황비홍 - 서역웅사가 나옴으로써 이연걸이 주연을 맡은 황비홍 시리즈는 다 나온 셈이 된 건가. 조문탁 주연의 황비홍은 관심이 없으므로 이제 전부 모았다고 보면 될 것 같다. 황비홍 - 서역웅사는 정말 어린 시절의 내가 보기에도 밋밋하고 평범했던 영화였다. 그 어리디 어린 내가 극의 구조를 두고 그렇게 느꼈을 리는 없고, 아마도 액션이 불만이었던 모양이다. 분명히 황비홍 트릴로지의 액션에 비하면 황비홍 - 서역웅사의 액션은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많았던 게 사실이다. 지금 머리가 크고 난 뒤에 보는 황비홍 - 서역웅사는 '늑대와 함께 춤을'이 너무 떠올라서 적응이 안 되는 영화였다. 그러나 관지림과 이연걸 커플은 언제나 다른 것보다 우선시 되는 법. 아래로 황비홍 - 서역웅사 노바 미디어 한정판 블루레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