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안 본 영화다. 그럼에도 를 무려 스틸북으로 구매한 이유는 할인으로 수도 없이 풀리고 있는 데다 디자인도 나쁘지 않음에도 품절되지 않는 게 신기해서다. 가 캐스팅이 화려하지 않은 영화도 아니거니와 평가가 무조건 나쁜 것도 아니고 호불호가 갈리는 정도인 걸 생각하면 더욱 신기하다. 애초에 스틸북 디자인이 예쁘면 작품성이고 뭐고 냅다 구매하는 한국 블루레이 유저의 스타일을 생각해보면 더욱 그렇다. 대체 뭐가 마음에 안 들어서 품절되지 않는 걸까. 혹시 지나치게 많이 찍어서 품절되지 않는 걸까? 혹은 블루레이 화질이나 음질에 오류가 있었나? 이런저런 의문이 가시질 않아서 직접 확인해본답시고 구매했다. 아래로 스틸북 블루레이의 오픈 케이스. 디자인이 상당히 예쁘다. 게다가 4K 합본. 대체 뭐가 아쉽길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