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서 한소희를 처음 보고 얼마나 놀랐는지. 비중이 큰 편은 아니었음에도 역할이 처한 묘한 억울함(에서 이용당하는 여자 캐릭터들은 나름대로 흑화의 이유가 분명한 편이다. 그래서 이 작품을 보는 내내 여자 캐릭터의 흑화를 욕하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었다.)과 하얗게 예쁘면서도 퇴폐적인 비주얼에 감탄만 내뱉었던 기억이 난다. 다소 산만하고 어이없는 장면도 많았던 을 그런 어설픈 요소에 반발하는 나 같은 사람이, 빠른 전개와 한소희, 박세영의 비주얼을 보며 몰입하며 봤을 정도다. 이후 한소희는 계속해서 비중 있는 조연으로 나오긴 했지만, 블로그에 소개할 기회가 별로 없었다. 이렇게 화보를 빈번하게 찍을 수 있을 만큼의 인기가 아니기도 했지만, 화보 쪽으로 빈번하게 푸쉬해줄 수 있는 소속사도 아니었던 탓에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