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핀처 감독의 2014년작 . 어쩌다 그렇게 된 건진 모르겠지만, 드라마 쪽에 꽂힌 데이빗 핀처는 이후 영화가 없다. 현재 한창 제작 중이라는 가 나오기 전까지는 가 핀처의 영화 쪽 최신작이 된다. 물론, 이후 시리즈를 총괄하고 를 사실상 본인이 연출했으니 쉬고 있었던 건 아니다. 넷플릭스 면 데이빗 핀처 스타일에 목 말라 있던 사람을 충족시키고도 남을 것이다. 그러나 역시 데이빗 핀처는 영화다. 영화의 한정된 시간 안에서 능수능란하게 펼쳐지는 그 만의 촬영과 편집은 그야말로 예술의 영역 아니던가. 데이빗 핀처가 빨리 돌아오길 바라며 블루레이를 열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