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풍으로 귀엽게 차려입은 바이루(白鹿, 백록)가 특유의 요염함을 뽐냈다. 중국 여자 연예인이 언제나 그런 것처럼 엄청 마른 배우다. 워낙에 팬이 많은 배우라서 그런지 아무 관계가 없는, 아이즈원 팬 위주로 팔로우한 타임라인에도 아주 빈번히 얼굴을 드러내고, 틱톡에도 바이루의 팬이 많아서 추천 영상이 빈번하게 뜬다. 그래서 인식은 하고 있었는데, 이렇다 할 작품을 본 적이 없어서 그냥 넘어갔었다. 그런데 얼마 전에 바이루가 호탕하게 웃으며 한국어를 하는 광경을 봤다. 네이티브 수준은 아니지만 한국인과 아무런 문제 없이 회화를 할 수 있을 정도로 한국어를 잘한다. 기괴한 건 정작 바이루 본인은 혐한을 마케팅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관효동이나 쥐징이, 쉬쟈치처럼 한국이나 일본을 좋아하기로 유명한 연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