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미연 정도의 비주얼이 그간 묻혀있었는지 궁금했는데, 예전 영상들을 찾아보니 대충 알 것도 같다. 개성파가 여럿 모여있는 여자 아이들에서 눈에 띄기 쉽지 않은 풋풋함이었달까. 메인 보컬의 역할이 화려하지 않은 여자 아이들의 음악 성향도 미연을 묻게 하는 원인이었던 것 같다.
어쨌든 이번 활동에서 다이어트 빡세게 거쳐, 스타일링 바꿔 쎈 언니 느낌 나게 만들고 성공했으니 다행. 이제 미연의 이름도 얼굴도 잊어버릴 일은 없을 듯하다.
여자 아이들의 4주 활동이 끝나고 다시 공백기로 들어간다고 한다. 바로 어제 컴백한 것 같은데 벌써 4주가 지났다니 놀라울 따름. 평생 안 올 것 같았던 <어벤져스: 엔드게임> VOD 서비스 개시일도 코 앞이라는 사실에 깜짝. 나만 빼고 너무 빨리 달려가는 거 아니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