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매거진의 여왕이라 불리던 오구라 유카라서인지 영매거진은 항상 오구라 유카의 사진을 신경 써서 담아주는 듯하다. 예전에 오구라 유카가 사진집 프로모션을 하며 영매거진에 나왔을 때도 사진집 본편보다 선행샷이나 영매거진에서 따로 찍은 사진들이 더 예쁘단 얘기가 나왔을 정도.
그나저나 오구라 유카가 최근 살이 살짝 찌더니 어느 분(!)이 좋아하는 몸매가 되어가는 듯?
오구라 유카의 마지막 작품은 <치유받고 싶은 남자>. 오구라 유카가 나옴에도 이 작품을 끝까지 보지 않았는데, 캬바죠로 나오는 데다(요새 그라돌들의 드라마 종착역이 죄다 캬바쿠라라서 지긋지긋하다) 내용 자체도 너무 음습해서다. 무릎을 탁 치게 하는 센스 있는 내용이나 아예 약 빨고 날뛰는 컨셉도 아니고 그냥 음습하기만 한 괴상한 드라마였다.
<치유받고 싶은 남자> 이후의 차기작 소식이 안 들려오는 걸 보니 오구라 유카 역시 드라마 쪽에서 자리를 잡기 힘들어하는 모양이다. 그라비아가 여배우의 관문 소리 듣던 것도 옛날 이야기. 시대가 많이 변했다. 사실, 당시 그런 인식이 생긴 건 원래 배우로 밀어줄 소속 연예인을 잠깐 어그로 끌게 하려고 그라비아에 내보냈기 때문이다. 지금은 그런 전략을 취하지 않으니 그라비아를 발판 삼아 배우로 성공하는 경우가 많지 않을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