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버닝>을 꽤 인상 깊게 봤는데, 보통 호불호가 갈리더라도 이런 유형의 영화에 힘을 좀 써주는 한국 블루레이 업계의 관행(?)과 달리 꽤나 단출하게 나왔다. 마음에 들진 않지만, 그래도 이창동의 영화를 블루레이가 아닌 다른 매체로 본다는 게 용납이 안 돼서 구매. <버닝> 한국판 블루레이 오픈 케이스다.>
사진으로 찍으면 뚝딱하고 끝날 건데 동영상으로 하니까 시간이 약간 더 걸린다. 그나마 <버닝>은 단출한 구성이라 영상 자체가 짧아서 금방 끝난 편. 앞으로 오픈 케이스를 어떤 방식으로 올려야 하나 계속해서 고민을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