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여러모로 난감한 상황인데, 카라타 에리카가 <아스달 연대기>에 나온다. 지수와 닉쿤으로 이미 외국팬이 관심을 두고 있는 상황에 카라타 에리카까지 출연이라. 워낙 제작비 규모가 크니까 어떤 식으로든 손익분기를 넘기고 싶었던 모양이다만, <아스달 연대기>는 국제적 망신 소리를 듣고 있는 상황이다.
아래는 카라타 에리카의 비테키 7월호 화보.
중반부턴 생방송에 가까웠던 <태왕사신기>보다도 VFX 퀄리티가 낮은 <아스달 연대기>. 제작비가 적기라도 하면 몰라, 웬만한 영화보다도 훨씬 많으면서 왜 돈 냄새를 못 풍기는 건지 이해가 안 간다. 퀄리티 낮은 VFX를 감추려든 건지 뭔지 모르겠는데, 영상도 너무 어두워서 답답하다.
그래도 최근 조금은 나아졌다고 하니까, 일단 <아스달 연대기>가 자리를 잡길 바라야 할 듯. 지수, 닉쿤, 카라타 에리카가 출연할 즈음엔 볼 만한 드라마가 되어 있길 바란다. 보통 이런 게스트성 출연에 대해서 작품에 아이돌이나 외국인 묻히지 말라는 비판을 받곤 하는데, 정반대 상황이 되어버렸으니 황당할 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