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도 나왔는데 더는 미뤄둘 수 없단 생각에 까본 <아이언맨>. 무려 10년이 넘는 시간이 흐른 끝에 아웃케이스는 종이 곰팡이 냄새를 풍기고 있었고, 몹시 낯선 단면 슬리브가 절 반겨주더군요. <다크나이트>, <트랜스포머>와 함께 블루레이 초창기를 담당하던 타이틀인 <아이언맨>. 뭔가 추억 속으로 침몰하는 기분을 맛봅니다.
지금은 구하기 쉽지 않을 <아이언맨> 2disc 블루레이입니다.
누래진 아웃케이스를 보면서 허탈한 웃음이 나왔어요. 제 책장에 10년이나 꽂혀있었으니. 그 10년 동안 무슨 일이 있어왔는지 되새겨보면.................. 용케 지금까지 버텨줬구나 싶기도 하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