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예인

키무라 후미노에게 차가운 역할이 가길

즈라더 2019. 4. 8. 00:00

 개인적으로 차가운 역할이 제격이라 생각하는 키무라 후미노. <태양이 앉은 장소>에서처럼 음울하고 서늘한 느낌의 역할. 그런 이미지에 홀딱 반했던 건데, 어째 귀엽고 코믹한 역할 중심에 가끔 마음에 드는 역할을 맡아도 드라마 자체가 코믹해서 키무라 후미노 특유의 서늘함을 느끼기 쉽지 않더군요. 게다가 1년 가까이 단발, 중단발 즈음에서 스타일링을 하고 있네요. 


 물론, 그래도 예쁘다는 거엔 변함이 없습니다만. ESSE 5월호의 키무라 후미노입니다.



 키무라 후미노의 그 이미지 덕분에 <바람의 검심>에서 토모에 역할을 맡으면 어떨까 기대를 한 적이 있었거든요. 아직도 그 희망을 놓지 않고 있지만, <바람의 검심> 후속작에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이 없군요. 아니, 캐스팅 이전에 원작자인 와츠키 노부히로의 병크(페도필리아) 때문에 프로젝트 자체가 엎어진 모양입니다. 


 그나저나 '키무라' 후미노가 되니 정말 어색하군요. 그러면서 아직도 '기무라' 타쿠야인 걸 보면, 여러모로 헛깔리기도.... 성룡을 청룽으로 바꾸는데 실패하고, 주윤발을 저우룬파로 바꾸는데 실패한 것처럼 기무라 타쿠야도 그런 경우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