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예인

조월 쟈오위에, 요염함이 넘치는 빤짝이 의상

즈라더 2022. 12. 7. 04:07

 최근 백지 시위로 인해 중국 연예인들의 웨이보가 거의 중단되면서 기왕 이렇게 된 김에 과거에 내가 놓친 화보가 있나 찾아보자는 생각으로 이곳저곳을 뒤적이다가 조월(쟈오위에)의 웨이보에서 이 사진들을 건졌다. 예전에 한 번 발견했던 화보인데, 굳이 퍼올 필요가 없어서 놔뒀던 것. 같이 한 번 살펴보자.

 

 아래로 조월의 웨이보에 올라온 개인 화보.

 

요부처럼 차려입은 조월이 미러볼을 들고서
미러볼을 들고 째려보는 조월
느슨한 표정으로 섹시하게
요염하게 누워서
풍선을 들고
한손엔 풍선, 다른 한 손에는 미러볼
섹시한 척해도 청순함이 감춰지지 않는 조월
역시나 섹시한 척
헤어스타일도 촌티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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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가 모순적이냐고.

 

 조월은 청순한 이목구비를 지녔다. 어떻게 해도 감추기 어려운 그 압도적 청순함과 귀여움은 SNH48 시절부터 쭈욱 인기를 누리게 한 원동력이었는데, 조월은 그 청순한 얼굴과 모순되게도 큰 키와 압도적 볼륨감의 몸매를 자랑한다. 프로듀서의 입장이 되면 어느 쪽에 포커스를 맞춰서 프로듀싱해야 할지 고민을 하게 될 것이고, 조월은 7SENSES에 들어간 시점부터 몸매에 포커스를 맞춘 채 청순한 이목구비를 화장으로 감추는 쪽을 택했다. 

 

 이런 프로듀싱의 방향성은 조월의 성향과 반대되므로 모순이라 할 수 있겠다. 조월은 그 압도적인 몸매에 사람들이 주목하는 걸 내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를 대놓고 얘기한 적이 있다고도 하니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알 법하다. 그러나 지금의 조월이 들어서 있는 포지션은 몸매를 강조할 수밖에 없는 곳이다. 그야말로 육감적을 넘어선 몸매(7SENSES)란 얘기다.

 

 그렇다 보니 이번 개인 화보는 굉장히 요부처럼 나왔다. 반짝이 의상에 미러볼. 다소 촌티 나는 화장. 뭔가 이것저것 다양한 모순들이 부딪혀서 탄생한 결과물처럼 보이지 않나. 개인적으로 썩 좋아하지 않는 컨셉이고, 아마 그래서 예전에 이 화보를 발견하고도 퍼오지 않았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