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오픈 케이스

글래디에이터 (2000) 블루레이, 확장판으로 볼 필요는 없어

즈라더 2022. 10. 31. 13:20

글래디에이터 블루레이 전면
후면
스펙
옆면
오픈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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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래디에이터> 북미판 블루레이는 한국판과 디스크를 공유한다. 아마 디스크 프린팅만 다를 것이다. 따라서 국내에 출시된 리마스터링 버전을 구할 수 없는 분들은 <글래디에이터> 북미판을 구매하셔도 무방하다. 다만 리마스터링이 되기 전의 판본과 그렇지 않은 판본이 섞여있을 수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아마존에서 최신 버전을 구매하는 걸 권한다. 

 

 <글래디에이터> 블루레이에는 확장판과 극장판이 함께 들어가 있다. 그러나 리들리 스콧 본인이 직접 이 확장판은 그냥 팬서비스일 뿐이다라고 선을 그었고, 실제 직접 감상한 결과 팬서비스 그 이상이 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쓸데없는 장면도 굉장히 많은 편인 데다 괜히 질질 늘어지고 화면의 균질함도 사라진다. 굳이 시간을 들여서 확장판을 볼 필요는 없다. 

 

 리들리 스콧이 시대물을 찍으면 걸작이 탄생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그 전설(!)의 시작으로 언급하는 작품이 <글래디에이터>다. 어린 친구들은 아마 <글래디에이터>를 보지 못했거나 뻔한 고전 시대극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텐데, 그런 생각하지 말고 꼭 한 번 보기를 권한다. 절대 후회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화면의 세련됨도 최신 영화보다 나았으면 나았지 모자라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