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이 살짝 깃든 표정으로 계속 남심을 울리는 쉬이양이지만, 또 이런 사진에선 또렷한 요염함으로 남심을 울린다. 오묘하게 들어간 퇴폐미에 엉망진창인 것 같아도 실은 상당히 고민을 했을 헤어스타일까지 하나 같이 고혹적이다. 최근 중국에서 유행하는 듯한 소프트 스모키 메이크업도 찰떡 같이 어울리는 느낌.
아무리 생각해봐도 '중국을 아시아의 헐리우드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할 만큼 중국몽에 빠져있던 이수만의 편협적이고 아둔한 사고 방식 와중에 쉬이양을 놓친 건 실수처럼 느껴진다. 중국 시장을 잡으려면 이 정도 비주얼의 연습생은 무조건 잡았어야지. 아니면 중국에 미쳐버리질 말든가. 진핑이 빨아주려면 중국에 먹힐 연습생엔 최대한 잡아둬야 하는 것 아닌가. 비웃음만 나온다. 중국몽을 꾸는 건 역겹고 쉬이양을 놓친 건 비웃음이 나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