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의 비주얼이 엄청 예쁘다는 사실을 나만 알고 있는 건가 싶을 때가 있었다. 딱히 (여자)아이들 팬들 사이에서도 미연의 비주얼이 조명받지 못하던 때. 그래서 왜 저렇게 눈 부시게 아름다운 사람을 예쁘다고 안 하는 거지 싶었는데, 2019년 여름부터 서서히 느낌이 오더니 2020년에는 한국 돌판을 대표하는 비주얼로 언급되기 시작했다. 그럼 그렇지. 저 비주얼을 모를 수가 없지. 아마 어울리지 않는 스타일링을 하는 바람에 가려졌던 모양이다.
컨셉은 아마도 뱀파이어+마녀인 것 같다. 음, 저런 뱀파이어가 있으면 내 피를 다 드려도 괜찮... 저런 마녀가 있다면 기꺼이 제물이 되어드리리다... 위드 코로나가 11월부터 시행되기 때문에 한국에선 예전과 같은 할로윈을 볼 수 없긴 하겠지만, 어차피 올해 할로윈은 <오징어 게임>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할 것 같아서 아쉬움을 삭혀본다. 온갖 화려한 복장을 다 볼 수 있는 시기에 녹색 체육복이라니 이 무슨...
아래로 할로윈 컨셉으로 나타난 미연. 정말 조미연 얼굴도 만만치 않은 국보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