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예인

디리러바, 요염한 붉은 드레스로 스위스 이벤트에

즈라더 2021. 10. 23. 18:00

 지난 이벤트에서는 조금 살이 붙었나 했는데 이번에는 도로아미타불. 그런데 디리러바(迪丽热巴, 적려열파)의 팬들은 저 모습을 보면서 워너비라고 환호. 중국 팬들만 그런다면 모를까, 한국 팬들도 그러고 있으니 할 말을 잃는다. 저 정도의 마름을 워너비라고 부른다면, 디리러바에게도 너무 가혹한 일이다. 디리러바가 저 상태를 계속 유지하는 이유도 팬들에게 있지 않나 싶을 지경.

 

 이번 스위스(Swisse) 이벤트는 공개적으로 치러진 모양으로, 그만큼 많은 팬이 몰려서 사진을 찍었다. 어떤 사람이든 시종일관 미소를 유지할 순 없는 법. 그래서 약간 냉정한 표정으로 스쳐 지나가는 직찍도 있었는데, 이걸 두고 또 불만을 가지는 팬들도 있을 만큼 정말 엉망진창. 한국 연예인들도 직찍을 찍을 때 냉정한 표정(엄밀히 말해 저건 그냥 파파라치잖아)으로 지나가는 경우가 있고, 한국 팬들은 오히려 '왜 하필 표정이 안 좋은 사진을 올리냐'며 욕을 하는 게 일반적이란 걸 생각하면 시진핑이 중국 연예계의 팬들에 대해서 심하다고 지적한 이유를 알 것도 같더라. 중국 애들은 아예 호텔 로비까지 쫓아다니면서 사진을 찍는다.

 

 아래로 대담한 드레스를 입었으나 대담하게 느껴지지 않을 만큼 마른 디리러바의 스위스 이벤트 사진.

 

싸인하는 내내 저렇게 가리면서 찍었다는데 그 시간만이라도 누가 자켓을 입혀주는 건 어땠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