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오픈 케이스

영화 글래스 (2018) 블루레이와 잡썰

즈라더 2021. 10. 10. 18:00

 오랜 시간이 흐르고 <23 아이덴티티>라는 <언브레이커블>의 속편이 등장. 과연 트릴로지의 마지막은 어떨까 싶었던 사람들에게 사무엘 잭슨이 합류했다는 소식까지 들려오면서 환호가 장난 아니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마지막 편인 <글래스>가 나오고 예상과 다른 결과물에 많은 사람이 실망, 최근에 개봉한 <올드>마저도 혹평을 받으면서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20년 주기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이 시점에서 내 소신을 말해보라면......

 

 난 재미있었다.

 

 제작비도 없어서 감독의 사비를 들여야 했을 만큼 힘들게 만들어진 작품이라는 걸 알고 있었기에 액션은 기대도 안 했고, 액션이 거의 없는 히어로 영화를 어떻게 만들어갈 생각일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흥미로운 방식으로 구성했더라. 무엇보다 <언브레이커블>부터 일관되게 '히어로로써의 자아'를 파고 들어서 정말 마음에 들었다. 

 

 아래로 <글래스> 정발판 블루레이 언박싱. 전형적인 KD 미디어 스타일의 블루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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