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예인

여전히 아름다운 장백지 근황 사진

즈라더 2021. 9. 21. 18:00

 '여전히'라고 했지만, 장백지(張柏芝, 장바이즈)가 80년생이라는 것과 연예인 관리 등을 고려하면 모호하긴 하다. 예전의 그 눈빛이 그대로 남아 있고, 몸매 관리도 잘 되어있긴 하지만, 중국엔 장백지보다도 나이가 많은 배우들이 아름다움을 그대로 유지하는 일도 많다. 그런데 어쨌든 40대가 된 여성이 저렇게 아름다우면 대단한 거다. 나보다도 한참 나이가 많은 누나다. 

 

 어린 아이들은 장백지가 누군지 모를 수도 있겠다 싶다. 홍콩 영화 전성기의 막바지에 나타나 몰락하는 홍콩 영화의 산증인이 된 배우다. 사기적으로 예쁜 얼굴과 달리 성격이 안 좋다는 소문과 함께 점차 추락하다가 진관희 스캔들이 터지고 완벽하게 몰락해버렸는데, 딱 같은 시기에 홍콩 영화의 마지막 불꽃이었던 두기봉이 <호접비>로 재능을 소진해버렸다. 그야말로 홍콩 영화의 말년을 상징하는 배우다. 

 

 아래로 장백지의 최신 화보. 요새 작품 활동은 어떤지 몰라도 이렇게 꾸준히 화보는 찍는 모양이다. 삼합회 출신의 아버지가 힘을 써주는 것 아니냐는 얘기는 접어두기를. 홍콩과 중국 공산당은 삼합회를 아예 갈아버렸다. 우리가 기억하는 2000년대까지의 삼합회는 시진핑이 주석 자리에 앉은 이후로 공중분해 정도가 아니라 공산당 용역으로 쓸 애들 정도만 빼고 체포되어 사형을 당하거나 장기 복역을 하게 되었는데, 그 숫자가 20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반응형

 

이 사진이 정말 좋다. <파이란> 때가 떠올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