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오픈 케이스

캐빈 인 더 우즈 (2012) 블루레이, 조스 웨던이 남긴 유산

몰루이지 2021. 9. 15. 12:00

 조스 웨던 제작(감독이 아니다)의 <캐빈 인 더 우즈>는 완성을 해놓고 스튜디오에서 외면하는 바람에 완전히 묻혀 있었던 영화다. 스튜디오의 창고에서 썩어가고 있던 <캐빈 인 더 우즈>가 빛을 본 건 조스 웨던의 <어벤져스>가 히어로 영화의 혁명을 일으킴과 동시에 조스 웨던 본인이 거물급 감독이 된 시점이다. 개봉할 때 홍보 문구에 그의 이름을 넣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조스 웨던의 명성에 의지해서 '발굴'된 이 영화는 배급사가 바뀌는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개봉했고, 어마어마한 호평을 듣게 된다. 개인적으로도 장르를 비틀어 만들어낸 <캐빈 인 더 우즈>의 위대한 성과는 계속해서 회자되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아래로 <캐빈 인 더 우즈> 블루레이 오픈 케이스. 수익성이 확실하지 않은 영화의 발매를 위해 플레인 아카이브가 큰일을 해줬다.

 

북릿...이라 하긴 좀 어렵겠지만, 이렇게 백준오 대표가 적은 소개글도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