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예인

후카가와 마이, 돌아온 성모의 이미지

즈라더 2019. 2. 14. 18:00

 한동안 후카가와 마이의 활동을 보면서 갸우뚱했던 건 노기자카46 시절 쌓아왔던 성모의 이미지가 아니었기 때문이에요. 성격이나 역할이 이상했던 게 아니라 스타일링이 묘하게 안 맞아서. 따뜻한 인상의 외모에 약간 까무잡잡한 피부가 스타일에 안 맞는 바람에 노기자카46 비주얼 멤버 시절의 후카가와 마이가 아닌, 다소 옛스럽다고 할 시골 아가씨 느낌이 많이 나더군요.


 그랬던 후카가와 마이가 도쿄워커 플러스 4호에서 성모로 돌아왔습니다.



 역시 후카가와 마이는 이런 분위기가 딱 어울리지 말입니다. 요새 배우 행보의 단계가 좋아보이던데, 자리 확실하게 잡아봅시다. 소속사가 바닝이라서 불안한 대신 푸쉬를 잘 해주는 장점은 있는 듯.


 그런데 하필 차기작이 <항공모함 이부키>군요. 이거 똑바로 각색 안 하면 한일 양국에서 겁나 쳐맞을 만화가 원작인데..... 참고로 사사키 쿠라노스케와 니시지마 히데토시도 나옵니다. 어디 어떤 영화가 될지 똑바로 지켜보지요. 원작은 카와구치 카이지가 그렸습니다. 일뽕 제대로 맞은 밀리터리 만화를 그리는 양반으로 유명하지요. 작품에 따라서 태도가 미세하게 달라지는 바람에 우익이다 아니다 말이 많았는데, 최근 작품들에서 보인 태도를 보면 그냥 빼박 우익. <항공모함 이부키>의 설정 자체가 반감이 안 생길 수 없어서 이미 니시지마 히데토시의 한국팬들은 탈덕하는 모양새지 말입니다.


 후카가와 마이가 제발 미세먼지 수준의 역할을 맡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