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예인

상하이에 나타난 하니커즈 합니극자의 가녀린 자태

즈라더 2021. 4. 29. 00:00

 아직 한국에 알려져 있지 않은 탓에 하니커즈를 합니극자라고 부를지 아니면 원어음대로 하니커즈라고 부를지 모르는 고민하고 있다. 개인적으론 하니커즈라고 그냥 통일하면 좋겠다.

 

 중국인 이름에 대해서는 언제나 혼돈 상황이다. 동려아는 중국 발음인 통리야가 아니라 한국 한자음인 동려아라 부르지만 구리나자는 한국 한자음인 고력나찰이 아니라 중국 발음 구리나자라고 부른다.

 

 어쩌다보니 이름이 3개가 된 경우도 재미있다. 예를 들어 류시시는 본래 유시시라고 불렸다. 한참 유시시라고 불리다가 유가 아니라 류가 맞다는 이유로 류시시라 불리게 되었다. 즉, 류시시, 유시시, 중국 발음 류쓰쓰. 이렇게 세 개의 이름이 된 것이다. 한국 활동 때문에 3개가 된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에프엑스 빅토리아는 한국 한자음으로 쓰면 송천임에도 한국에서 송치엔이라 불렸다. 그러나 중국 발음으로 부르면 쑹첸이다. 송치엔에서 '치엔'은 '첸'과 거의 같은 음이라서 그렇다 쳐도 왜 쑹을 송이라 부르게 된 걸까. 

 

 이렇게 중국 연예인의 이름은 '흐름'을 지켜봐야 한다. 하니커즈 역시 하니커즈 혹은 합니극자로 불리고 있지만 갑자기 어디서 뭐가 튀어나올지 모른다. 

 

 아래로 상하이에서 가녀린 몸매를 뽐낸 하니커즈(哈妮克孜)의 사진들. 근사한 그림이긴 한데, 난 하니커즈가 아직 중국 연예계에 물들지(?) 않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저렇게 살이 빠진 상태인 줄 몰랐다. 쇼킹했었던 디리러바의 상태를 떠올리고 나니 괜히 벌써부터 걱정이 된다. 사실, 말은 안 했지만, 같은 위구르족인 구리나자 역시 디리러바만큼 뼈만 남기 일보직전이다. 위구르족 연예인들이 받을 스트레스가 상상초월일 테니 이래저래 걱정된달까.

 

정말 엄청나게 말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