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아주 많은 욕을 먹었고, 지금도 먹고 있지만, 내겐 김지운 감독 다운 강단이 느껴졌던 영화 인랑. 너무 억지스럽게 끼워 맞춘 (사실, 애초에 케로베르스 사가 자체가 2차 세계대전, 독일, 전공투를 강제로 짜깁기한 괴작이었다. 그걸 또 분해해서 과거도 아닌 미래의 한국에 이식했으니 억지스러울 수밖에) 경향이 짙긴 했어도 원작 인랑의 분위기를 그대로 가져왔다는 사실이 참 마음에 들었더란다. 그리고 총격씬 사운드는 그저 감탄. 또 감탄.
아래로 그런 인랑 정발판 블루레이 언박싱 오픈 케이스다. 나올 가능성에 대해 말이 많았던 타이틀이라 몹시 반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