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예인

장자니, 가녀리고 요염한 [마담 피가로 패션 갈라 2021] 고화질 사진

즈라더 2021. 4. 1. 12:00

 추억의 연예인이다. 약 십수 년 전에 우연히 TV에서 방영하던 동려아의 모의천하를 보며 놀란 뒤, 고원원 사진도 볼 겸해서 바이두를 뒤적이다가 발견했던 연예인이 장자니였다. 당시엔 포털 사이트에 장자니가 등록되어있지 않았기 때문에 내 마음대로 장가예라는 한국식 독음으로 부르다가 중국식 발음이 궁금해서 한참 찾아다닌 끝에 '장자니'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얼마 안 있어서 포털 사이트에 장자니가 올라왔고, 내 멋대로 '어쭈? 담당자가 내가 쓴 글을 본 것 아니야?'라는 어이없는 망상을 하다가 피식거린 적도 있다. 지금에 와선 이것도 전부 추억이다. 사실, 엄밀히 말해 장자니가 아니라 장지아니张佳妮가 맞다. 

 

 당시만해도 중국의 IT가 그다지 발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고화질 사진을 구하기란 하늘의 별따기였다. 그래서 당시 내 기억 속의 장자니는 전부 저화질이다. 바이두에 올라온 저화질 사진, 디비디 수준조차 안 되는 저화질 스트리밍 서비스로 드라마를 본 게 전부였으니까. 그렇게 저화질로만 기억하던 장자니가 중국의 IT붐과 웨이보의 엄청난 발전을 바탕으로 고화질이 되어 훅 들어왔다.

 

 마담 피가로 패션 갈라쇼 2021에 가녀림 뽐내며 등장한 장자니. 시간이 엄청 흐른 만큼 장자니 역시 30대 중반이다. 처음 봤던 당시엔 앳된 느낌이 짙었는데, 이젠 누가 봐도 누나 분위기다. 글의 말미에 동영상도 첨부해두었다.

 

 

일반적으로 떠올릴 수 있는 중국 본토 미인의 이미지가 상당히 짙은 배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