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멀쩡하게 방송에 나오는 아이즈원을 두고 재결합이라고 말하려니 어째 맞지 않는 듯하지만, 어쨌든 아이즈원의 공식적인 활동은 끝났고 현재 거주하고 있는 숙소도 5월이 되면 방을 빼겠죠. 그래서 아이즈원의 팬클럽인 위즈원은 펀딩을 통해 위즈원의 구매력을 인증하고 재결합을 유도하는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이름은 평행우주. 펀딩의 목적은 앨범 만들 자금을 주는 게 아닙니다. 그런 방식은 투자의 영역에 해당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내기 매우 어렵습니다. 펀딩의 목적과 과정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SPC 설립입니다.
아이즈원의 팬튜브 연합에서도 펀딩 독려 동영상을 제작해서 올렸습니다. 이해하기 쉽습니다.
펀딩할 때 가장 중요한 건 1만 원이라도 좋으니까 무리하지 않는 것입니다. 참여하는데 의의가 있다는 뜻이에요. 단순히 금액만 채울 것 같았으면 아이즈원 팬덤의 큰손들이 벌써 해치웠을 겁니다. 많은 사람이 아이즈원의 활동을 지지하고 있다는 걸 알리기 위해서는 단순히 금액만 충족해서는 안 됩니다.
만약 프로젝트가 실패할 경우엔 금액은 수수료를 제하고 환불됩니다. 펀딩은 변호사와 회계사의 검수 아래에서 진행되고, 총대의 신상 역시 상당부분 드러나있기 때문에 사기의 가능성은 매우 적습니다. 아이즈원의 활동을 바라는 분들은 펀딩을 통해 정규 계약 그룹으로 만들어봅시다.
참고로 첫날 펀딩에 참여한 분들은 스마트폰 인증만 다시 해보세요. 첫날에 사람이 갑자기 몰려서 서버에 오류가 생기는 바람에 데이터베이스를 날리고 다시 진행했습니다. 펀딩 페이지로 가서 스마트폰 번호를 적고 인증하기를 눌렀을 때 '이미 등록되었거나 올바르지 않은 번호입니다'라고 뜬다면 제대로 펀딩에 참여했다는 얘기가 됩니다.
펀딩은 목요일 0시에 끝납니다. 즉, 오늘 11시 59분까지는 고민을 끝내야 한다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