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예인

대담, 요염해진 만큼 한국팬에게서 떠나는 주결경

즈라더 2021. 3. 18. 12:00

 최근 주결경(周洁琼, 저우제충)의 활동 상태를 쭉 보면, 대담해지고, 요염해졌으며, 화려해졌다. 그리고 그 만큼 한국팬과 거리가 멀어지는 중이다.

 

 이전과는 완전히 다르게 섹시한 의상을 아무렇지도 않게 입으면서 훨씬 도도한 표정으로 일관한다. 중국의 트렌드에 맞춰서 점점 더 말라가는 중이라서 가끔 주결경이 시상식 무대에 선 모습을 커뮤니티에 올리면 바로 알아보진 못하더라. 차고 다니는 액세서리나 의상을 보면 죄다 명품 협찬이다.

 

 주결경은 1개월 전 중국의 국경수비대에 대한 응원글을 올렸다. 물론, 이는 다른 애국주의 메시지와는 다르게 국가에서 외국 국적, 혹은 외국 거주, 외국인과 국제 결혼을 한 연예인을 제외하고 모든 연예인에게 강제로 남기도록 한 메시지다. 본래 같으면 확신할 수 없었겠지만, 아예 웨이보 운영을 사실상 중단한 연예인들조차 국경수비대를 응원하는 글을 올렸더라. 즉, 주결경이 한국팬과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는 건 국경수비대 응원글을 올려서가 아니다.

 

 지난 3월 8일, 여성의 날을 맞이해서 그녀는 인민일보가 게재한 여성 찬양 동영상(이라하고 마찬가지로 국뽕 영상)을 재송신했다. 그러니까 주결경은 이런 사소한 것들마저도 신경을 써서 올릴 만큼 공산당에 충성을 다하고 있는 것. 여성의 날을 기념한 거니까 괜찮지 않냐고 할 수 있겠는데, 영상을 보면 '이게 여성의 날하고 무슨 상관이야?'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그냥 완벽한 국뽕 영상이다.

 

 이로써 주결경이 한국에서 크게 환영 받기는 쉽지 않게 되었다. 불과 1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이렇게 될 거라고 생각하진 않았는데. 갑자기 안준영이 또 원망스러워진다. 

 

요새 주결경이 많이 하는 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