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J 아니, 커스틴 던스트의 재기작이라고 해야 할까. 스파이더맨3 이후 다소 지지부진한 활동을 이어가던 그녀는 라스 폰 트레이 감독과 만나 멜랑콜리아에서 인생 연기를 펼친 결과, '연기파 배우'라는 네임을 되찾는 데 성공했고, 칸 영화제의 여우 주연상을 수상했다. 라스 폰 트리에 감독 역시 안티크라이스트에 이은 2 연타로 전 세계 영화 역사에 이름을 확고하게 새기는 등 여러모로 기념비적인 작품이 되었다.
이런 기념비적인 작품이라면 당연히(!) 플레인 아카이브가 나서야 하는 법. 아래 사진들은 멜랑콜리아의 일반판 블루레이다. 한정판이 아님에도 이렇게 멋진 디자인이 나왔다는 것에서 그저 감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