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츠 나나는 역시 살벌하고 섬뜩한 눈빛으로 장난스런 표정을 지을 때 가장 아름답습니다. 마치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맹독 식물 같달까. 가까이 가면 크게 다칠 수도 있지만, 너무 아름다워서 가까이 가게 된달까요. 물론, 이건 대체로 <갈증>에서 고마츠 나나가 맡은 역할 때문이긴 합니다만.
고마츠 나나의 oggi 3월호 화보입니다.
고마츠 나나의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이 상영되고 있습니다만, 중년 남성의 판타지에 동원되었다며 고마츠 나나를 더러운 배우라고 욕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전 원작도 영화도 아직 보질 못 해서 뭐라 말할 처지가 못 되는데, 적어도 영화 자체는 보고 깠으면 좋겠어요. 안 보고 설정만 대충 훑은 뒤에 욕하는 거 너무 티가 나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