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아이즈원 굴지의 비주얼로 꾸준히 언급된 김민주와 장원영이 엘르 2월호 표지에 등장했다. 그냥 등장한 게 아니라 너무 예쁘게 등장해서 깜짝 놀란 팬들이 엘르를 돈으로 혼내줘야겠다면서 잔뜩 벼르고 있는 중이다. 나도 이 사진들을 보는 순간 누가 우리 아기들 이렇게 예쁘게 꾸며놨냐면서 돈으로 따지고 싶어 졌다. 엘르 매출정산표 머리 딱 대라. 세게 들어간다.
민주의 아름다움이야 그간 수 없이 언급해왔지만, 원영이에 대해선 그간 별다른 말을 안 했던 것 같다. 이건 원영이가 워낙 아기라서 아름다움을 말하기엔 이르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 이전에 그 아름다움을 위해 원영이가 하는 노력을 높게 평가할 수록 어린아이가 몸을 망쳐가면서 더 다이어트를 할까 봐서기도 하다. 유재석이 [런닝맨]에서 '원영이를 못 알아봤다'라고 말했던 것과 같이 예전보다 훨씬 마른 몸매와 가녀린 얼굴선을 자랑하는 원영이는 필라테스로 철저하게 군살을 뺀 상태다. 지난 연말 무대에서 원영이의 허리 라인을 보고 놀란 사람이 많을 텐데, 본래 원영이는 허리 라인에 살이 많다는 이유로 억지스러운 비난을 받았다. 머리 끝까지 화가 난 팬들로부터 아기한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느냐며 있는 대로 두들겨 맞은 뒤 비슷한 이야기가 쏙 들어가긴 했어도 분명히 원영이 본인도 그 이야기를 봤을 것이다. 즉, 지금 원영이의 몸매는 그야말로 프로페셔널함의 상징이다. 이렇게 어린 나이부터 아름다움을 위해 노력하는 연예인이 얼마나 될까. 잊지 말자. 이 아기는 이제야 고2인 '진짜 아기'다.
괜히 언급하면 더 무리해서 몸매 단련을 할까봐 걱정된다고 해놓고 지금은 왜 언급하느냐. 원영이를 믿기 때문이다. 먹는 것 맛있게 먹으면서 운동으로 살을 빼면 뭐가 문제겠나. 영리한 아이니까 적당한 수위라는 걸 알고 있을 거라 믿는다.
아래로 엘르 2월호의 장원영과 김민주. 돈으로 혼내줄 준비를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