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예인

미쓰에이 페이, 시슬리 앰버서더가 되다

즈라더 2021. 1. 9. 18:00

 방송 하나가 대박을 터트리더니 이제 같은 미쓰에이 출신 지아와 함께 아주 날아다니는 미쓰에이 페이(王霏霏, 왕비비, 왕페이페이). JYP의 처참한 방치와 한심한 프로듀싱에 시달리며 고통스러워하던 게 어제 같은데, 그 10여 년의 시간을 절치부심한 끝에 중국에서 터트리는 데 성공했다. 이렇게 시슬리의 앰버서더를 맡게 되기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린 건지.

 

 개인적으로 중국 연예인이 외국 브랜드의 모델이나 앰버서더를 맡는 거 그냥 우습기만 했다. 진짜 앰버서더로서 글로벌 가치를 지닌 게 아니라 '중국이 곧 글로벌'이라는 사업가들의 계산에서 나온 뻥튀기기 때문이다. 당장에 앰버서더를 맡은 중국 연예인들은 외국 나가면 누군지도 못 알아보는 사정이니까. 그런데 페이는 그런 것과 관계없이 응원하고 싶다. 

 

 아래로 미쓰에이 페이의 시슬리 캠페인 사진들. 조금 과하다 싶을 만큼 다이어트를 하고 나니까 왕정문(본명은 왕비다. 王菲)과 더 닮아졌다. 한국에 있던 시절부터 이름만큼이나 닮은 두 사람 소리를 들었었는데, 지금은 숏컷하고 [중경삼림]에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수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