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예인

해맑음과 도도함이 공존하는 키지마 아스카, 스피리츠 2021년 5, 6호

즈라더 2021. 1. 8. 06:00

 일본도 난리가 아니라서 연예계 사업이 전면 중단되다시피 했다. 그래서 너나 할 것 없이 유튜브 채널을 파고 유튜버를 겸하게 되었는데, 한국에서조차 연예인이 유튜버를 겸하면 '생태파괴종'이란 얘길 듣다가 근2년 동안 부쩍 늘어난 수준이라는 걸 고려하면 정말 놀라운 일이다. 일본은 뭐가 어쨌든 '방송국 우선주의'기 때문이다.

 

 키지마 아스카(貴島明日香) 역시 유튜버를 겸하면서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아무래도 키지마 아스카는 모델로서 인지도가 폭발한 것도 아니고, 캐스터 활동도 한순간에 날아갈 수 있다는 걸 깨달아서인지 정말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고 있다. 펜데믹이 찾아오고 어느 정도 안정적이라 생각했던 것들이 1년도 안 돼서 깡그리 날아가버릴 수 있다는 점을 깨닫는 시대가 아니던가. 아마 일본은 긴급사태를 두 번이나 하는 터라 더욱 크게 느껴질 것이다.

 

 어쨌든 그렇게 연예계에서 생존을 위해 필사적으로 뛰고 있는 키지마 아스카가 특유의 해맑은 웃음을 뽐내며 그라비아를 찍었다. 그러나 내겐 키지마 아스카는 무표정의 그 시크한 마력이 더 취향이다. 사람의 마음에 송곳처럼 꽂히는 느낌.

 

 아래로 빅코믹 스피리츠 2021년 5, 6 합본호 표지, 권두 그라비아의 키지마 아스카.

 

바로 이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