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오픈 케이스

기다리고 기다리던 사바하 블루레이 일반판

즈라더 2021. 1. 3. 12:00

 구매했어야 하는 <사바하> 한정판을 놓쳐버리는 바람에 정신이 번쩍 든 뒤 설마 일반판이 안 나오겠냐면서 불안해하던 시기가 있었다. 영화가 엄청 재미있었다기보다 뭔가 마음에 걸리는 게 많아서 되새겨보고 싶은 마음이 컸달까. 어쨌든 다행히도 <사바하> 일반판 블루레이가 나왔다. 같은 가격인데 한정판보다 한참 못한 구성이 슬프긴 하지만, 어쨌든 뒤늦게라도 구매해서 다행이다. 돈이 없으면 이렇게 취미 생활도 제대로 즐길 수 없는 거다. 여가의 즐거움 같은 건 옛날 이야기일 뿐.

 

 어쨌든 그렇게 손에 들어온 <사바하> 블루레이 일반판. 보시다시피 단출하다. 그래도 2BD는 다 챙겨줘서 다행. 가끔 한정판이 일반판되면서 1BD로 변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신경이 조금 쓰였었다. 

 

아직도 감독이 시사회에서 눈물을 흘렸던 에피소드가 떠오른다.. 이정재는 옆에서 웃겨 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