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예인

중국의 흐름에 따라가는 주결경 in 시나풍격대상

즈라더 2020. 12. 17. 06:00

 중국의 흐름이라는 걸 정치적 흐름으로 오해하지 않길 바란다. 지난 항미원조 기념으로 분노했고, 더는 주결경(周洁琼, 저우제충)을 지지하지 않게 되었지만, 주결경 본인이 정신적으로 공산당 정책에 완전히 동조한다기보다 아직 중국 연예계에선 신인에 불과하기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려고 몸을 맡겼다고 봐야 할 것이다. 공산당의 첨병인 빅토리아 쑹첸하곤 완전히 다른 경우랄까. 그렇다해도 대다수의 한국인 마음 속에선 아웃이지만.

 

 주결경이 따라간 중국의 흐름은 바로 다이어트다. 근 2년 동안 내가 올린 중국 연예인 사진들을 쫓아온 분들이라면 아실 텐데, 지금 중국 연예계는 제 정신이 아니다. 거의 모든 연예인을 기아민으로 만드려고 작정한 게 아닐까 싶을 만큼 끔찍한 다이어트 경쟁에 돌입했다. 주결경은 바로 이 흐름에 따라가고 있다.

 

 이미 지난번에 올린 사진에서 주결경의 몸매가 한국에 있을 때보다 훨씬 말랐다고 얘기한 적이 있지만, 이번 시나풍격대상에 모습을 드러낸 주결경은 그때보다도 더 말랐다. 대략 2개월 정도 흘렀는데 이렇게 눈에 확 들어올 정도로 살을 뺐다는 게 놀라울 따름이다. 아시다시피 주결경은 한국에 있을 때도 굉장히 말랐었다. 그런 그녀가 더 살을 뺐으니 기가 막힐 수밖에. 기껏 한국팬들의 뒤통수를 시원하게 후려치고 중국 대중의 환심을 샀으면 버는 돈 만큼 맛있게 먹고 살아야 하는 것 아니겠나. 

 

 입금액이 어마어마한 헐리우드 스타들조차 다이어트가 제일 힘들다고 한다. 그걸 연예계 전체가 일괄적으로 '극한'에 이르기까지 하는 중국을 보고 있노라면 무섭기까지하다.

 

 아래로 시나풍격대상의 주결경.

 

더 여성스러워졌다. 다이어트의 효과라고 해야 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