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예인

사람은 퇴폐미에 질식사할 수 있다, 배우 니니 GQ MOTY 2020 모먼트

즈라더 2020. 12. 15. 06:00

 최근 니니(倪妮, 예니)를 보면서 느끼는 건 하나. 사람은 퇴폐미에 질식사할 수 있다. 니니의 퇴폐적인 자태를 보고 입틀막, 혹은 숨을 헉 들이쉬다가 실수하면 질식하는 거지 뭐. 그만큼 니니의 퇴폐미가 예상을 한참 웃돈다는 얘기다.

 

 이번 GQ MOTY 2020에선 니니에게서 좀처럼 볼 수 없는 순간도 카메라에 찍혔다. 방명록에 싸인을 하고 간단한 인터뷰까지 마친 뒤 포토타임을 잊고 급하게 들어가려던 니니를 진행자가 제지한 것. 추운 정도가 상상을 초월했던 탓이다. 일단 포토월까지 걸어오는 니니의 표정부터가 얼이 빠진 상태였다. 이렇게 추울 줄 몰랐다는 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 몸을 바들바들 떨면서 들어오더라. 그리고 인터뷰하는 내내 입이 얼어서 헉헉거리는데 웬만해선 볼 수 없는 니니의 당황한 얼굴에 묘한 보호본능을 느꼈다. 

 

 결국, 그렇게 제지 당하고 포토타임을 가져야 한다고 하자 니니는 '실화냐?'란 단어를 표정으로 있는 한껏 표현하고 있었다. 물론 니니는 언제나 프로페셔널하다. 포토월로 돌아가 중앙에 서자 순식간에 눈빛과 표정이 싹 바뀌고 모두가 알던 니니로 돌아왔다. 순수하게 감탄했다.

 

 아래로 니니의 GQ MOTY 비하인드 협찬 사진과 포토월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