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1년 정도인가. 한국에 잔머리를 강조한 스타일링이 살짝 유행했었는데, 그게 일본으로 건너갔는지 아니면 일본에서 한국으로 건너왔던 건지 몰라도 일본에 비슷한 스타일이 조금씩 보인다. 이토요 마리에(飯豊まりえ) 역시 그 흐름을 이어갔다. 하기사 이토요 마리에는 아직 일본에 시스루뱅이 별로 없을 때 시스루뱅을 했을 만큼 이런 변화를 감지하는 속도가 빠르긴하다. 아, 잡지 스타일링은 본인 의견이 아니라는 거 알고 있으니 오해 마시길. 어색하지 않다는 얘기니까.
그런데 마지막 사진의 환자복(?)은 좀 난해.
아래로 MORE 2021년 1월호의 표지를 장식한 이토요 마리에. 축축한 상황에서 찍은 화보인지 비맞은 삽살개 같아서 무척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