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예인

이제 엄마를 연기하는 나가사와 마사미 MAQUIA 2021년 1월호

즈라더 2020. 11. 23. 15:00

 최근 들어서 들었던 소식 중에 가장 쇼크였던 게 나가사와 마사미(長澤まさみ)가 엄마를 연기한다는 것이었다. 그것도 17살 아들을 둔 엄마. 영화 <마더>의 이야기다. 아마 일찍 아이를 낳았다는 설정을 취하고 있는 듯하고, 밑바닥 중의 밑바닥 인생을 사는 엄마의 영향으로 성인이 되기도 전에 인생을 망가트린 아들의 이야기인 모양이다. 나가사와 마사미가 엄마를 연기한 게 처음은 아니지만(<블리치>의 회상 장면에서 주인공의 엄마로 나왔다), 장성한 아들을 둔 엄마 연기는 처음이다. 게다가 역할은 또 얼마나 험악한지.

 

 <바닷 마을 다이어리> 이후 연기에 눈을 떴다는 나가사와 마사미에 대한 평가가 그녀를 조금 무리한 곳까지 몰아붙인 것 아닌가 싶기도 하다. 나가사와 마사미의 연기력은 믿음직스럽지만, 저런 역할은 어지간한 인생 경험 없이는 절대 소화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일단은 어떤 영화인지 한 번 기다려보련다.

 

 아래로 나가사와 마사미가 표지를 장식한 마키아 2021년 1월호. 그 아래로 <마더>의 예고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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