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양차오웨(양초월, 杨超越)에게 끌리게 했던 그 화보 이후엔 그녀에게서 같은 느낌을 받지 못해서 난감해하고 있었다. 어차피 '항미원조'를 기념한 연예인이라 그냥 사진 뒤적거리지 말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처음 양차오웨의 사진을 퍼왔을 때가 떠오르는 사진이 올라왔더라. 그래서 올려본다.
사진을 훑으면서 대체 어떤 부분이 달랐던 걸까 하고 고민했다. 처음 양차오웨에게 시선이 쏠리게끔 했던 superELLE 화보를 보고 이번 사진들을 보고 깨달았다. 아, 양차오웨는 그윽하게 들어간 밤의 조명이 어울리는 연예인이구나. 아직 연예인으로서 스킬이 부족한 탓에 화보마다 대체로 같은 표정인 그녀도 밤의 조명 아래에선 다채로운 표정을 보여준다. 밤의 마법이라고 해야 할까?
아래로 양차오웨의 공작소 웨이보 사진들. 필름 질감이 참 어울린다. 역시 밤+필름은 사기적인 것 같다. 낮은 조명 관용도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때가 있구나 싶은 순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