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걸그룹/트와이스

앵콜 논란과 타투이스트, 여전히 찬란한 트와이스 사나

즈라더 2020. 11. 9. 12:36

 올해 트와이스는 되는 일이 없다. 온갖 잡다한 논란에 다 시달렸고, 회사가 저지른 것으로 보이는 큰 실수도 있었다. JYP는 니쥬에 정신 팔려서 트와이스를 케어하질 않는다. 미나에 이어 정연이 정신적 힘겨움으로 활동을 일시 정지했다. 한 그룹에서 두 명이나 정신적으로 고통받으며 활동을 정지했다는 건 JYP가 트와이스를 정상적으로 케어하고 있지 않음을 알려준다. 도대체 저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앵콜 논란은 팬들이 저지른 일에 대한 역풍이다. 트와이스가 보컬 측면에서 능력이 매우 낮다는 건 이미 데뷔 초에 드러난 바 있고, 데뷔 초엔 관련 논란이 생기면 다른 그룹의 팬들마저도 '신인인데 나아지겠지' 혹은 '데뷔한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두들겨 패서 힘들게 하냐'는 식으로 쉴드를 쳐주곤 했다. 그러나 이제 그런 식으로 도와주는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트와이스의 악랄한 팬들은 트루킹이 발각된 뒤에도 다른 그룹의 가창력이나 춤 실력을 지저분하게 까내렸고, 이제 다른 그룹의 팬들도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온갖 그룹을 다 데리고 날조해며 공격했던 게 그들임을 알기 때문이다. 결국 몰앤몰 때부터 이번 앨범까지 연달아 이어지는 앵콜 논란은 데뷔 5년이 되도록 실력을 키우지 않은 트와이스의 실수이기 이전에 트루킹에 대한 반작용이라 봐야 한다.

 

 그리고 이게 (전체는 아닐지라도) 트와이스 팬들이 저지른 업보라는 사실을 그들만 모르고 있다. 참고로 트루킹으로 유명한 아이피 8.47은 내 블로그에도 와서 난리를 치고 있다. 

 

 이런 와중에 트와이스 채영의 열애설이 떴다. 상대는 타투이스트. 그런데 타투이스트의 상태가 정말 심각하다. 트와이스의 '아기 맹수'라 불리며 트와이스의 인기 몰이에 큰 역할을 했던 채영이 본인 특유의 세련된 스타일링을 버리고 히피 스타일의 착장과 메이크업을 하게 된 게 이 타투이스트의 영향으로 보인다. 채영의 전신에 문신을 그려댔던 것도 다 이 타투이스트인 모양. 심지어 이 타투이스트는 이상한 그림을 자신의 SNS에 올려서 대중의 멘탈을 깨버렸다. 살면서 연예인 대상으로 그런 그림을 그려 대놓고 올리는 사람은 처음 봤다. 전대미문이다.

 

 악재에 악재가 겹치고 있는 와중에 찬란한 사나와 미나의 모습을 좀 보시라. 도쿄 돔 콘서트 환불 문제, 하이터치회 5초 논란, 지나치게 잦은 컴백 주기 등 트와이스의 수명을 깎으면서 돈 벌 생각만하는 JYP의 방식에 질려버렸음에도 아직 팬들이 트와이스를 놓지 못하는 것은 아마 멤버들이 여전히 찬란하기 때문은 아닐까. JYP는 박진영 앨범 제작에 쓸 돈으로 트와이스 케어할 생각이나 하자. 트와이스 아직 데뷔 5년 밖에 안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