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블루레이가 이렇게 묵직하게 나오는 경우가 드물어서 놀랐던 <악인전> 한정판 블루레이. 두툼한 아웃 케이스 안에 콘티북, 스카나보 케이스, 양면 슬리브, 블루레이를 담았다. 엽서나 포토 카드 등이 없는 게 오히려 이상한 구성인데, 사실 일종의 굿즈 역할 이상을 하지 못 하는 것들이기 때문에 어쩌면 효율적인 구성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개인적으로 오리지널 각본이 궁금했기 때문에 콘티북으로 들어간 게 조금 아쉬운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이렇게 멋지게 나와준 것만으로도 고맙다. 한국 블루레이 시장은 그런 곳이다.
아래로 <악인전> 한정판 블루레이의 언박싱 오픈 케이스. 같이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