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오픈 케이스

블룸 형제 사기단 한정판 블루레이 오픈 케이스

즈라더 2020. 6. 17. 06:00

 아마 2007년부터 2008년까지는 아직 블루레이에 입문하지 않은 상태로, HD 예고편만 잔뜩 다운로드 받으며 블루레이에 대한 꿈(?)을 키우던 시기일 거다. 그렇게 의미 없이 하드 디스크를 축내며 받았던 예고편 중에 <블룸 형제 사기단>이 있었고, 예고편만으로도 '이거 엄청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블룸 형제 사기단>은 예고편에서 느낀 것 만큼 재미있는 영화였는데, 지금 보니 감독이 무려 라이언 존슨이다. 역시 라이언 존슨의 영화는 믿고 볼 수 있다.


 <블룸 형제 사기단>은 대단히 화려한 배우진을 자랑한다. <피아니스트> 이후 찾아온 애드리언 브로디의 전성기 막바지 즈음에 개봉한 영화고, 지금까지 계속해서 폼을 유지하고 있는 레이첼 와이즈, MCU의 활약을 기반으로 이젠 명실상부 세계적인 배우 마크 러팔로가 주연을 맡았다. 이들을 보조하는 배우 역시 <퍼시픽 림>, <바벨>, <상실의 시대>의 키쿠치 린코. 화려하다.


 아래로 <블룸 형제 사기단> 한정판 블루레이 오픈 케이스. 두툼한 아웃 케이스에 북클렛, 재미있는 디자인의 엽서, 스카나보 케이스로 수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