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오픈 케이스

영화 도화선 블루레이 북미판, 한국판 비교해보기

즈라더 2020. 6. 1. 00:00

 견자단 전성기의 시발점이라고 과감하게 말할 수 있을 영화 <도화선>. 그의 기념비적인 영화임에도 오랜기간 출시되지 않았고, 더는 기다릴 수 없어서 북미판으로 블루레이를 구매했다. 그러나 시간이 꽤 흐르고 언제까지 자막으로 씨름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던 터라 뒤늦게 출시한 한국판 <도화선> 블루레이도 구매. 기왕 두 개가 생긴 김에 비교 한 번 해본다.


 북미판과 한국판의 가장 큰 차이는 디자인이다. 이리 보고 저리 봐도 한국판이 훨씬 낫다. 북미판 <도화선>은 90년대 초반 홍콩 액션물이라해도 위화감이 없을 정도로 엉망진창. 비디오 케이스 느낌도 나는 게 참 일관되단 생각이 든다. 물론, 북미판엔 디비디도 함께 들어있고, 영어 더빙이 HD 사운드로 들어가있어서 스펙면에선 북미판의 압승이다. 그리고 <도화선> 한국판을 출시한 아트비전의은 언제나 출시 타이틀의 판권여부를 확신할 수 없다.


 아래로 북미판, 한국판 <도화선> 블루레이 비교샷. 왼쪽이 북미판, 오른쪽이 한국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