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울버린>은 R등급을 PG등급으로 낮추기 위해 많은 걸 삭제한 영화다. 그리고 그 R등급 <더 울버린>은 바로 확장판에 담겨 있다.
안타깝게도 <더 울버린> 확장판은 극장에 개봉하지 못 한 것도 억울한 마당에 블루레이 상술의 희생양이 되어야 했다. <더 울버린> 블루레이가 출시되던 때만 하더라도 일반판 블루레이에 확장판 디스크가 포함되지 않고 스틸북에만 포함되었었다. 결국, 확장판을 보고 싶었던 사람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3D까지 들어가 가격이 엄청 높았던 스틸북을 구매해야 했는데, 나중에 가선 확장판이 포함된 일반판을 스틸북 가격으로 팔기까지 했다.
지금엔 스틸북을 할인해서 18000원이란 저가에 팔고 있지만, 당시 <더 울버린>의 상술은 그야말로 끝판왕 수준이었다. 얼마나 짜증 났는지 모른다.
아래로 <더 울버린> 스틸북 블루레이 오픈 케이스. 디자인이 꽤 멋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