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오픈 케이스

희대의 사기극, 트랜스포머3 블루레이 피규어 에디션

즈라더 2020. 5. 14. 07:00

 굳이 <트랜스포머3> 한정판을 살 필요가 있을까 싶었던 시기 야심차게 등장했던 피규어 에디션. 시큰둥하던 콜렉터들의 마음에 불씨를 놓았던 이 녀석은 이미 최악의 혹평을 받아서 화제가 되기에 여러모로 부족했던 영화의 한계를 깨주었다. 블루레이와 관련된 사이트마다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던 거로 기억한다. 


 그.러.나


 출시된 이후 <트랜스포머3> 블루레이는 '쓰레기' 취급을 받았다. 사기라는 말도 아무렇지 않게 나왔다. 그도 그럴 것이 <트랜스포머3> 블루레이 디스크를 담아두고 있는 피규어란 녀석은 피규어가 아니라 그냥 단면(!) 플라스틱 쪼가리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애초에 '피규어 에디션'이 아니라 '스페셜 에디션'이었으므로 엄밀히 사기는 아니었지만, 출시 당시 샘플로 소개했던 그 이미지가 단면을 찍어서 올린 것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달은 블루레이 유저들은 기가 막힌 심정으로 분노를 내뱉었다.


 대체 <트랜스포머3>가 어땠길래 그러느냐. 아래 사진을 쭉 보시면 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