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예인

아이즈원 팬들에게 미운털 박힌 타나카 미쿠

즈라더 2020. 4. 30. 18:00

 야부키 나코가 일본에서 활동하던 당시엔 '나코미쿠'로 통하며 HKT48의 차세대로 인기를 누리던 타나카 미쿠지만, 정작 그 야부키 나코가 속해있는 아이즈원 팬들에겐 굉장히 이미지가 안 좋다. 그녀가 계속해서 야부키 나코와 미야와키 사쿠라의 HKT48 복귀를 언급해서인데, 연장을 바라고 또 바라는 아이즈원 팬들에겐 불쾌할 수밖에 없다. 연장을 바라지 않는 소수의 아이즈원 팬들조차 저렇게 대놓고 복귀를 언급하는 건 싫어한다.


 아래로 망가액션 21호 타나카 미쿠의 그라비아.



 애초에 타나카 미쿠는 아이즈원의 연장 여부에 대해서 아는 게 하나도 없다. 회사의 준간부급이었던 멤버조차 아이즈원의 전임, 겸임 여부를 모르고 있었던 마당에 타나카 미쿠가 그런 계약사항에 대해 뭘 알고 있겠는가. 그래서 아이즈원 팬들은 타나카 미쿠를 더 싫어한다. 안티들이 아이즈원의 연장을 바라는 팬들을 조롱할 때 제일 빈번하게 언급되는 게 타나카 미쿠의 발언이니까. 아는 거라곤 하나도 없는 일개 멤버 처지에 뭔가 알고 있는 것마냥 계속 떠들어대며 안티들에게 먹잇감을 주고 있다. 장담하는데 아이즈원이 정말 연장에 실패하고 미야와키 사쿠라와 야부키 나코가 HKT48으로 돌아간다면, 그녀들을 따라가게 될 한국팬들은 '타나카 미쿠를 극도로 혐오하는 HKT48의 팬'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 때문에 일본의 오타쿠들은 이렇게 말한다.


 '頭悪いな'


 영리하지 못 하다는 얘기다. 아이즈원이 연장에 실패했을 때 타나카 미쿠 본인에게 상황을 유리하게 만드려면 야부키 나코의 절친 포지션을 유지하며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이다. 그걸 모르고 천둥벌거숭이처럼 미야와키 사쿠라와 야부키 나코의 컴백을 떠들고 다니니 머리 나쁘다는 소릴 들을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