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걸그룹/아이즈원

안유진이 권은비 생일 브이앱에서 쏟은 눈물에 맴찢

즈라더 2019. 10. 1. 00:00

 언제나 발랄하고 건강하게 뛰놀던 안유진이 다른 곳도 아닌, 즐거운 멤버의 생일에 눈물을 쏟는다라. 안티들이나 악개들의 먹잇감이 되기 딱 좋은 상황 같지만, 그랬다간 팬들이 도살장으로 끌고 가서 갈아버려도 이상하지 않으니 주의하기 바란다. 꽤나 충격적인 장면이었기 때문이다.


 일단 파란 머리 자랑하는 안유진 자태 좀 보시고.



 안유진이 권은비의 생일 브이앱에서 운 것 자체는 그러려니 한다. 잘 챙겨주는 언니의 생일에 고마움을 표현하다가 울컥하는 건 종종 있는 일이니까. 문제는 울었다는 사실 자체가 아니라 최근 아이즈원이 겪어야 했던 지옥 같은 상황이다. 아이즈원 멤버들 본인이 아니라 주변 상황, 정국 등이 워낙 크게 번져 아이즈원을 압박하니까 팬들은 언제나 멤버들의 멘탈을 걱정했었다. 그 때 팬들은 안심시키던 게 안유진이다. "우리 멘탈 튼튼해요"라고. 그런 안유진이 기어이 눈물을 보였다.


 더 팬들 맴찢하게 만든 건 안유진의 이후 태도다. 울다가 카메라 눈치를 계속 보는 거다. 맴버들이 눈치 보지 않아도 된다고 해도 계속 힐끔 쳐다보면서 눈치를 보다가 멘트가 끝나자 프레임 밖으로 나갔다. 그 눈치 보는 표정이 완전히 공포에 질린 듯한 느낌이라 맴찢을 넘어서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지금까지 아이즈원이 겪은 것들을 목록화해보면 중3~고1의 애기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은 진작에 넘어섰다. 작작 좀 하자. 니들 특기가 연예인 멘탈 깨기라는 건 잘 알지만, 상대가 미성년자고 뭐고 상관도 없는 건가? 하기사, 니들 중에 누군가가 그러더라 '미성년자라고 잘 대해줘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미성년자 목숨은 소중하고 성인 목숨은 안 소중한가?' 머리에 방사능이 가득 찬 듯한 사고 방식도 문제지만, '목숨'을 운운하는 거에서 기겁했다. 이 새끼들 목적이 뭐냐.


 이 와중에 안유진의 악개팬들은 안유진이 가장 싫어하는 짓을 하고 있더라. '이게 다 이 팬덤 [각주:1] 이 안유진을 무시하고 방치해서 그런 거다. 안유진 계약 끊고 스타쉽으로 돌아갔으면.'이라던가. 하, 악개들 제발 아이즈원 손절해주세요. 니들의 존재 자체가 팬덤의 암덩어리라니까? 어떻게 자기 연예인이 제일 싫어할 법한 짓을 하면서 팬이라고 자처할 수 있을까싶다. 



  1. 이미 본인들을 아이즈원 팬덤에서 벗어난 존재라 여기고 있는 셈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