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걸그룹/에버글로우

비주얼 업그레이드해도 애기 같은 에버글로우 이런

즈라더 2019. 10. 7. 06:00

  <프로듀스48>으로 얼굴을 알린 뒤 에버글로우로 데뷔해서 핫하게 떠오르는 이런. 서칭하기 어려운 이름이라 예명이 생길 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프로듀스48>의 후광을 조금이라도 받으려 한 건지 본명 그대로 데뷔했다. 어차피 <프로듀스48>에 출연한 시점에서 예상된 바겠지만.


 최근 비주얼에 꽃이 핀 왕이런의 직찍들이다.



 중국 기획사인 위에화 소속이라서 그런지 '위에화 꺼져'를 외치고 클로즈 건 홈마들이 있었는데, 그럼에도 여전히 많은 홈마가 왕이런을 찍고 있다. 저 비주얼 놓치기란 쉽지 않겠지. 팬이 아닌 홈마들도 왕이런 사진은 한 번 찍어본다던데.


 이런의 팬들은 꼭 <에버글로우 랜드>를 보시길. 나서지 않는 성격이라서 예능 쪽으로 재미있진 않지만(애초에 방송 자체도 별로 재미없다), 노메이크업이 보호본능 마구 생길 만큼 사랑스러워서 눈이 안 갈 수가 없더라. 그래서인지 멤버들도 이런이를 완전히 애기처럼 오구오구 업어키우는 느낌인데, 꼭 옛날 오마이걸의 아린과 아린맘들을 보는 것 같다. 재미있는 건 그룹 안에 왕이런과 동갑만 세 명이라는 거.


 그간 중국 출신 케이팝 걸그룹 멤버는 대체로 길쭉한 기럭지와 알아서 자기 할 거 확실하게 하는 걸크러쉬 이미지였다면, 왕이런은 상처 잘 받고 수줍음 많이 타서 누군가가 도와줘야 할 것 같은 이미지다. 저 특유의 보호본능은 여성들에게 안 좋은 반응을 얻더라도 남성팬들을 꽤 모을 수 있는 성향이라 생각한다. 


 다행히 왕이런은 SNS가 없어서 하나의 중국을 지지한다는 얘길 한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