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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잡지 50

잡지 mini 4월 호의 스즈키 아이리 분량

진짜 오랜만이다. 스즈키 아이리를 보는 게 오랜만이란 얘기가 아니라 스즈키 아이리에 대한 포스팅을 하는 게 오랜만. 그간 인스타그램이나 TGC 무대 영상 등을 통해서 스즈키 아이리를 보기는 했었으니까. 여전히 예쁘다. 비록 일부러 찌웠던 살을 완전히 빼지 못하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저 사기적인 이목구비는 어디로 안 간다. 적어도 패션모델로서 스즈키 아이리는 거의 완성되었다고 할 만하다. Ray 모델 시절부터 지금까지 열심히 노력해 온 결과물이라 할 수 있겠다. 배우로서 스즈키 아이리는 조금 미묘하다. 라는 드라마에서 수수한 화장을 하고 나타나 매혹적이란 평가를 받기는 했지만, 연기력에는 여전히 모호한 상태라던가. 굉장히 러블리하게 잘 소화한 편이긴 해도 그건 언제나 스즈키 아이리가 잘해왔던 거기 때문에..

일본 연예인 2023.02.13

천재 연예인 이마다 미오의 with 11월호

화보 촬영 스킬, 연기력 측면에선 나무랄 곳이 전혀 없는 천재인 데다 예쁘기로는 또 한 없이 예쁜 이마다 미오(今田美桜)지만, 여전히 조연에 머무르고 있는 걸 보면 역시 소속사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도 마찬가지라고 말할 분도 있을 텐데, 일본은 한국보다도 훨씬 소속사가 중요하다. 애초에 소속사와 방송사 중심의 연예계 구조의 '원조'가 일본이니까. 개인적으로 이마다 미오는 떴어도 한참 전에 떠서 지금은 위대한 배우들과 함께 연기하고 있어야 맞다고 본다. 아래로 with 11월호의 이마다 미오. 역시 화보를 정말 잘 찍는다.

일본 연예인 2021.10.01

아사히나 아야, 결혼 소식과 '아리스 인 보더랜드' 시즌 2 촬영

일본 연예계에 대한 관심이 식어버린 현시점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본 연예인 중엔 아사히나 아야(朝比奈彩)가 있다. 그라비아 시절부터 쭈욱 관심이 있었고, 심각하게 떨어지는 연기력에도 불구하고 배우들 사이에서도 압도적 존재감을 발휘하는 미모 덕분에 인상이 깊게 남아 있었다. 그런 아사히나 아야가 얼마 전에 결혼을 했다고 한다.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있음에도 이렇다 할 이야기가 없어서 몰랐다. 아무래도 사생활에 대한 언급을 극도로 자제하는 모양이다. 물론, 그게 맞는 길이다. 참고로 얼마 전 아사히나 아야가 아리스 인 보더랜드의 촬영하고 있는 모습이 파파라치에 찍혔다. 한국의 스위트홈, 킹덤과 함께 아시아의 드라마 가운데선 드물게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드라마니까 시즌 2가 나오는 게 당연한 일이긴하..

일본 연예인 2021.09.05

여전히 고혹적인 스즈키 에미, 마키아 9월호

스즈키 에미(鈴木えみ)를 처음 봤던 게 갸루사였으니까 벌써 16년이 지났다. 당시 막 성인이 됐었던 나도 이제 나이를 먹을 만큼 먹었다. 2010년대 후반까지 잊고 있었던 이 누나는 배우로 기대했던 만큼 뜨지는 못했지만, 톱클라스 모델로선 꾸준히 자리를 유지하며 지금도 대단한 인기를 누리고 있더라. 스즈키 에미가 중국에서 일본으로 건너와 귀화한 케이스라는 걸 알았을 때 많이 놀랐던 기억도 난다. 스즈키 에미가 한참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2000년대 중반에는 일본이 아시아 패션의 선두주자였다. 그래서 한국에도 스즈키 에미에 대한 추억이 있는 여성이 많다. 대신 지금 10대나 20대 초반에게는 대단히 생소한 이름과 얼굴일 거다. 일본이 한국에 패션의 선두주자 자리를 내주기 시작한 게 2010년대 초중..

일본 연예인 2021.07.27

바바 후미카, 논노 8월호 표지를 장식하고 포토북을 홍보

드물게도 바바 후미카(馬場ふみか)가 표지를 장식했길래 무슨 일인가 싶어서 보니 포토북 홍보를 겸하고 있기 때문인 모양이다. 보통 일본 패션 잡지들은 전속 모델이 사진집을 내거나 영화, 드라마를 찍는 일이 있으면 이렇게 표지로 내세워서 함께 홍보해주곤 한다. 지금까지 공개된 컷들로 보아 바바 후미카의 포토북은 수위가 그렇게 높지 않을 모양이다. 기껏해봐야 속옷 차림. 이게 뭐가 수위가 안 높냐고 물을 수 있는데, 현재 일본 그라비아, 사진집 업계는 전라 수준의 사진이 아니면 잘 팔리지도 않고 취급도 안 해준다. 오히려 바바 후미카는 잘 버티고 있는 셈이다. 열심히 배우 활동을 하곤 있지만, 다작 조연 배우로 물러나서 심야 드라마에서도 주연을 맡기 어려워하는 그녀의 상황은 분명히 긍정적이진 않다. 비슷한 위..

일본 연예인 2021.06.26

요시네 쿄코의 스타일이 잘 살아난 mina 8월호

워낙 작은 몸집과 부드럽고 귀여운 얼굴로 연예계를 누비는 요시네 쿄코(芳根京子)라서 그녀에겐 무리한 화사함보다는 자연스러운 게 어울린다. mina는 표지 모델을 자연스럽게 포장하는 측면에서 일본 최고라 할 수 있고, 요시네 쿄코는 언제나 mina와 최고의 상성을 보여왔다. 이번에도 마찬가지. 개인적으로 일본은 잡지 등으로 자국의 모습을 비출 때 어떻게 묘사하면 가장 그럴싸하게 그려지는지 잘 알고 있는 나라라고 생각한다. 일본의 실제 모습이 어떤지 매우 잘 알고 있는 나조차도 이렇게 잡지에 나오는 사진들이나 영화에 나오는 장면들만 보면 일본에 가고 싶다고 느끼게 되니까. 명심해두자. 일본은 여름에 가는 거 아니다. 이런 측면에서 제일 못하는 나라는 중국. 중국의 대도시들은 뉴욕 따위 비웃게 될 정도로 화려..

일본 연예인 2021.06.23

약간 뚱한 표정으로 올려보는 히로세 스즈

여전히 현재 진행형으로 일본 영화, 드라마 업계에 묻혀 재능을 낭비하고 있는 히로세 스즈. 하기사 이건 비단 히로세 스즈만의 일은 아니다. 나가사와 마사미 역시 야심 차게 찍은 넷플릭스 영화가 어림 반푼 어치도 없다는 듯 실패하고 트렌디물, 외국 합작 쪽으로 돌더라. 내 생각에 이쯤 되면 이건 히로세 스즈나 나가사와 마사미 같은 배우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같은 감독들이 노력한다고 해서 될 일이 아닌 것 같다. 일본 대중이 영화를 보는 눈을 높이고 애니메이션 좀 작작 봐야 한다. 그리고 한국 대중도 이런 일본의 상황을 반면교사 삼아서 절대 비판 의식과 토론, 장르를 가리지 않는 노력을 기울여보자. 대중문화는 본래 공급과 수요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 (갑자기 아이즈원이 떠올라서 괜히 빡치네. 공급들아 왜..

일본 연예인 2021.05.20

키지마 아스카, 바바 후미카 시크함이 어울리는 두 배우

누가 뭐래도 바바 후미카와 키지마 아스카는 시크함이 더 어울린다. 웃는 모습이 안 어울린다는 의미가 아니라 시크할 때 발산되는 특유의 묵직함이 느껴지지 않고, 평범한(?) 연예인이 되는 느낌이랄까. 바바 후미카도 그 정도가 크지만, 키지마 아스카는 웃을 때와 시크할 때의 갭이 엄청 나서 같은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 다시 말하지만 두 배우의 웃는 얼굴이 안 예쁘다는 게 아니니까 오해 마시길. 아래로 바바 후미카(馬場ふみか)와 키지마 아스카(貴島明日香)의 논노 6월호 분량. 둘 다 너무 예쁘게 나와서 헤어 나오기 어려운 사진들이다. 논노 뷰티 섹션에 두 사람을 배치한 건 신의 한 수가 아니었을까.

일본 연예인 2021.04.28

다행히 변함없이 귀염발랄한 사사키 노조미, Oggi 5월호

사사키 노조미 정도로 비주얼이 되는 사람이라면 절대 겪을 일 없을 것 같았던 전대미문의 불륜 사건이 터지고, 그걸 또 용서하는 대인배의 마음씨를 보여주며 화제였던 사사키 노조미. 생각해보면 여러모로 한국의 이민정과 비슷한 경우긴 한데, 사사키 노조미의 남편인 와타베 켄이 이병헌처럼 한국에서 손꼽히는 거물 연예인도 아닌지라 꼭 닮았다고 하기도 어렵다. 게다가 이병헌은 너무 애달파서(...) 헛웃음이라도 나왔지, 와타베 켄이 저지른 짓은 그저 역하기만 하더라. 어쨌든 그렇게 마음 고생을 실컷하고 돌아온 사사키 노조미의 얼굴엔 조용한 그늘이 져있었다. 사사키 노조미의 나이를 고려할 때 그런 그늘은 순식간에 나잇살이나 주름으로 바뀌곤하지만, 다행히도 사사키 노조미는 극복하는데 성공한 모양이다. 귀염발랄한 자태로..

일본 연예인 2021.04.05

바바 후미카의 감출 수 없는 볼륨감, 논노 5월호

이제는 논노의 대표 모델 중 한 사람으로 그럭저럭 많은 분량을 받는 바바 후미카. 예전에 리히 익스프레스에서 바바 후미카를 데려오려고 한다는 소문이 들려왔었는데, 보시다시피 바바 후미카는 굳이 한국까지 와서 성인용 웹화보를 찍을 필요가 없다. 설사 거금을 주고 데려오더라도 수위가 높은 화보는 절대로 안 찍을 게 뻔했다. 그러니 괜한 기대는 말자. 차라리 일본에서 사진집이 한 권 더 나오기를 기대하는 게 낫다고 본다. 아래로 논노 5월호의 바바 후미카. 어떻게 하든 감출 수 없는 볼륨감이다.

일본 연예인 2021.03.26

오프숄더로 어깨선 자랑하는 요시오카 리호

그라비아 출신, 그것도 그라비아 업계를 재패하다시피 하고 배우로 넘어온 케이스라 몸매가 좋은 건 알고 있었지만, 거기서 특별하게 더 단련을 한다? 요시오카 리호(吉岡里帆)의 프로페셔널함에는 끝이 없는 듯하다. 예전에 게재했던 화보에서는 등이 가득 잡힌 근육으로 그걸 증명했고, 이번 패션 화보에서는 생생하게 드러난 어깨각으로 증명했다. 마냥 더 마르기만 했다면 그저 안타까웠을 텐데, 이전 화보에서 등근육을 자랑했으므로 요시오카 리호의 프로다움에 감탄해야 맞다. 아래로 ar 4월호의 요시오카 리호. 개인적으론 처피뱅처럼 말아올린 컷이 좋다. 요시오카 리호는 귀여운 분위기가 강점인 배우니까.

일본 연예인 2021.03.16

키리타니 미레이, 마름의 미학 GINGER 4월호

말랐는 데도 나올 곳은 다 나왔다며 여성들의 지지가 대단했던 키리타니 미레이(桐谷美玲)는 미우라 쇼헤이와 결혼하고 아이까지 낳았음에도 변함이 없다. 그리고 여전히 키리타니 미레이는 모델로 설 때의 과감함을 잊지 않았다. 결혼을 한 뒤엔 몸을 사리는 모델이 참 많은 상황에 그녀는 마치 '난 아직도 현역'이라고 강하게 주장하는 듯하다. 솔직히 결혼과 출산 이후, 일이 줄어드는 바람에 하락세를 타는 일이 지나치게 많은 일본 연예계는 조금 역겨운 게 사실이라 키리타니 미레이를 응원하게 된다. 아래로 키리타니 미레이의 과감한 GINGER 4월호 화보.

일본 연예인 2021.02.25

아라키 유코, 쿠로야나기 테츠코처럼 보이는 마담 피가로 4월호 화보

일본 연예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쿠로야나기 테츠코라는 연예인은 몰라도 [테츠코의 방]이란 방송은 알 거라 생각한다. 일본의 원로 연예인이자 위대한 여성으로 추앙받는 쿠로야나기 테츠코는 독특한 헤어 스타일을 오랜 기간 유지하기로도 유명한데, 이번 마담 피가로 재팬에 게재된 화보에서 아라키 유코(新木優子)가 한 헤어 스타일과 몹시 흡사하다. 아라키 유코의 머리에서도 말로만 듣던 그(!) 전설의 사탕이 들어있는지 궁금해지는 타이밍. 아라키 유코를 보며 저 헤어를 소화해내는 사람이 있기는 있구나 싶어서 조금 웃었다. 아래로 아라키 유코의 마담 피가로 재팬 4월호 화보.

일본 연예인 2021.02.23

블랙핑크 제니 본인이 직접 에디팅, 대담한 보그 화보

명백한 월클. 몰락 직전이었던 YG를 다시 일으켜세우고 있는 블랙핑크의 제니가 패션 잡지 에디터로서 재능도 뽐냈다. 이번 보그에는 제니가 직접 에디터가 되어 촬영, 편집한 화보가 실렸는데, 보조의 여부를 배제하지 않더라도 이 정도면 대단한 재능이다. 애초에 블랙핑크는 멤버 전원이 패션에 대한 감각이 남다르기로 유명한데, 특히 제니는 매번 활동 때마다 의상, 메이크업, 헤어 등의 영역에 본인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하는 등 본인의 감각을 뽐내왔다. 그게 보그에서도 발현된 것 같다. 아래로 제니가 직접 에디팅한 보그 화보. 대담한 컷도 여럿 보인다.

슬림한 몸선 자랑하는 시라이시 마이, ar 3월호

아름다운 몸선 하나로 사진집 업계를 재패했었던 시라이시 마이(白石麻衣)가 ar 3월호에서 재차 뽐냈다. 독특한 스타일의 보디콘으로 적나라하게 드러난 시라이시 마이의 몸선은 역시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나가 좋아할 법한 수준. 마른 몸매를 싫어하는 남성들, 이른바 본인을 '육덕파'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아마 시라이시 마이의 몸매엔 별로 거부감이 없을 거라 본다. 아님 말고. 아래로 ar 3월호의 표지를 장식한 시라이시 마이.

일본 연예인 2021.02.22

다나카 미나미 요염하게 피부 자랑, 멘즈 논노 3월호

거품이니 뭐니 하는 헛소리를 다 묵념시키고 있는 다나카 미나미(田中みな実). 여전히 방송마다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사진집은 순풍을 타고 롱런한다. 다나카 미나미의 사진집 선주문이 엄청 높다는 게 뜨자마자 제 정신이 아니라고, 저거 다 팔 수도 없다고 비하하던 인간은 1년이 지난 지금도 거품이라고 바득바득 우겨댄다. 그러나 이렇게, 다나카 미나미는 각종 CM과 여성 패션 잡지를 넘어서 멘즈 논노 같은 잡지까지 모습을 드러내 화려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년. 지금 당장 다나카 미나미의 인기가 수직하락해도 1년이나 버틴 인기인 이상 거품이 되진 않는다. 그 정신승리 이제 내려놔라. 역겹다. 그냥 싫은 걸 마치 정당한 분석이라도 되는 마냥 우겨대는 꼴이 꼭 일본 우익 같다. 아래로 멘즈 논노 3월호의 다..

일본 연예인 2021.02.21

여전한 혼다 츠바사 more 3월호

샤프한 단발, 독특한 개성의 짝눈. 해맑음의 끝판왕을 보여주는 웃음. 혼다 츠바사(本田翼)의 촌철살인 매력은 여전하다. 데뷔 때부터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변함없기도 참 힘들 듯한데, 혼다 츠바사는 변함이 없다. 그리고 작품 보는 눈이 아쉬운 것도 변함이 없고. (....) 그러고 보니 혼다 츠바사도 92년생. 서른을 목전에 두고 있는 베테랑 연예인이다. 가끔 시간 가는 걸 잊고 사는데, 이렇게 연예인의 나이 덕분에 깨닫곤 한다. 정말 시간 많이 흘렀고 나도 나이를 많이 먹었구나 하고. 그렇다고 혼다 츠바사가 나이들었다는 얘기는 아니니 오해마시길. 아니지, 저렇게 예쁜데 나이가 무슨 상관일까. 아래로 혼다 츠바사의 more 3월호. 볼빤한 혼다 츠바사도 매력적이다.

일본 연예인 2021.02.03

얼굴에 깃든 퇴폐미, 노기자카46 야마시타 미즈키 CanCam 3월호

처음 이코마 리나의 소개로 노기자카46 3기생이 처음 방송에 얼굴을 드러냈던 순간, 야마시타 미즈키(山下美月)를 보고 퇴폐미를 느꼈다. 그 정도로 어린 시절부터 눈에 들어오는 비주얼을 뽐냈고, 그 스타일이 노기자카46의 컨셉과 상당히 동떨어져있다는 점에서 대단히 놀랐던 기억이 난다. 아니나 다를까. 야마시타 미즈키는 활동을 거듭할 수록 외모에서 풍기는 퇴폐미를 잘 살려서 활동했다. 니시노 나나세에 이어 2대 '전영소녀'를 연기했을 때, 야마시타 미즈키의 전영소녀는 니시노 나나세의 그것과 달리 대단히 섹시하고 섬뜩한 캐릭터로 등장한 바가 있다. 그런 야마시타 미즈키의 매력은 패션 잡지에서도 변함이 없다. 확실히 노기자카46에선 독보적인 분위기라 할 수 있다. 아래로 캔캠 3월호의 야마시타 미즈키.

일본 연예인 2021.01.29

자세가 괴상한 ar 2021년 2월호의 아라키 유코

본래 화보 같은 걸 퍼올 때는 조건이 하나 있다. 예뻐야 한다. 무작정 모든 화보를 퍼오는 건 양심에 가책이 생기게 되므로 (중국은 소속사에서 푸는 거니까 논외다.) 나름대로의 기준을 마련해보는 것이다. 그래 봤자 퍼온 사진이란 점에 변함이 있는 것도 아니고 예쁜 거만 퍼왔으니까 봐준다고 넘어가 줄 것도 아닌데 이따위 기준은 왜 만든 거냐고 물어보겠지만, 어쨌든 그런 정신승리 같은 기준이 있는 건 사실이다. 그리고 예쁨을 탐닉하는 블로그에서 예쁘지도 않은 화보를 퍼오는 건 이상하지 않은가.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ar 2월호의 아라키 유코는 안 퍼오는 게 맞다. 근래 본 아라키 유코의 패션 화보 중 가장 안 예쁘게 나왔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걸 퍼온 건 아라키 유코가 취한 포즈가 너무 괴상해서다. 상체와..

일본 연예인 2021.01.20

앞머리를 자르기 직전의 시라이시 마이, BAILA 2월호

앞머리를 기른 뒤엔 잠깐 시스루 뱅헤어를 한 걸 제외하면 계속해서 앞머리를 만들지 않았던 시라이시 마이(白石麻衣)가 드디어 앞머리를 잘라 시스루 뱅헤어를 했다. 팬들이 그렇게 앞머리 있는 게 예쁘다고 말해도 안 듣던 시라이시 마이의 고집이 꺾였달까. 그간 '마이얀 is 뭔들'을 말하던 팬들도 앞머리를 자르자 드디어 그녀의 뱅헤어를 본다면서 굉장히 기뻐하는 중. 속으로는 대체로 비슷하게 생각했던 모양이다. 역시 시라이시 마이에겐 뱅헤어가 제일 어울린다고. 어쨌든 시라이시 마이가 뱅헤어로 변신함으로써 아래 BAILA 2월호의 화보는 또 나름대로의 가치를 가지게 됐다. 만약, 그녀가 뱅헤어를 앞으로도 유지한다면 이쪽 스타일링을 좋아했던 사람에겐 굉장히 그리운 시절이 될 테니까. 폭풍 저장 타임이다. 참고로 시..

일본 연예인 2021.01.18

입틀막하게 하는 아이즈원 김민주 장원영, 엘르 2월호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아이즈원 굴지의 비주얼로 꾸준히 언급된 김민주와 장원영이 엘르 2월호 표지에 등장했다. 그냥 등장한 게 아니라 너무 예쁘게 등장해서 깜짝 놀란 팬들이 엘르를 돈으로 혼내줘야겠다면서 잔뜩 벼르고 있는 중이다. 나도 이 사진들을 보는 순간 누가 우리 아기들 이렇게 예쁘게 꾸며놨냐면서 돈으로 따지고 싶어 졌다. 엘르 매출정산표 머리 딱 대라. 세게 들어간다. 민주의 아름다움이야 그간 수 없이 언급해왔지만, 원영이에 대해선 그간 별다른 말을 안 했던 것 같다. 이건 원영이가 워낙 아기라서 아름다움을 말하기엔 이르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 이전에 그 아름다움을 위해 원영이가 하는 노력을 높게 평가할 수록 어린아이가 몸을 망쳐가면서 더 다이어트를 할까 봐서기도 하다. 유재석이 [런닝맨]에서 '원..

류시시, 돈 냄새 작렬하는 인스타일 2021년 1, 2호 화보

중국의 패션 화보가 돈 냄새 안 난 적이 있나 싶긴 하지만, 이 류시시(刘诗诗, 류스스, 유시시)의 화보는 조금 더 노골적으로 그걸 드러낸다. 일단 화보에 들어가는 기본 아이템들부터가 돈 잔뜩 퍼부은 것들인 데다 류시시의 착장에는 류시시가 앰버서더로 들어가 있는 샤넬을 비롯해 각종 명품들이 덕지덕지 붙어 있다. 이걸 잘 배합했느냐고 묻는다면 패션에 문외안인 나로선 모르겠다고 해야 하겠지만, 부티가 나느냐고 한다면 난다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겠다. 대체 화보 하나에 돈을 얼마나 쏟는 건지 모르겠다. 아래로 그런 류시시의 인스타일 화보 고화질.

중국 연예인 2021.01.05

그로테스크한 오우양나나 Wonderland China 12월호

5:5 가르마로 무장한 오우양나나(歐陽娜娜, 구양나나)가 원더랜드 차이나 12월호를 장식했다. 약간 짙게 들어간 스모키 화장과 섹시한 몸매를 드러낸 의상이 인상적인데, 사실 이거 이전에 의상의 그로테스크함이 눈에 먼저 띌 것이다. 무엇하나 평범한 의상이 없는지라 오우양나나의 미모조차 저 그로테스크함엔 져버렸다. 평범한 의상이 하나도 없다는 거에 놀랄 뿐 아니라 그 와중에 의상들 하나하나가 고급지다는 것에도 놀랄 수 있다. 돈을 덕지덕지 바른 작품 세계다. 오우양나나의 Wonderland China 화보를 살펴보자.

중국 연예인 2020.12.21

하마베 미나미가 펼치는 일본식 메이크업, ar 2021 1월호

일본식 메이크업의 특징은 누디다. 과거 일본 번화가의 여성들이 하는 메이크업을 살펴보면 엄청 힙하게 놀거나 풍속점, 캬바쿠레에서 일하는 여성이 아닌 이상 화려한 색조를 보기가 쉽지 않았다. 립은 옅은 분홍에 눈썹 역시 정리하기보단 결만 살리는 식으로 칠하곤 했다. 최근엔 하라주쿠의 인기가 살짝 시들해지고 신오오쿠보가 기세를 올리며 케이뷰티가 유행하기도 하는 등 이전보다는 조금 더 화려해지고 다양한 방식을 시도하고 있지만, 여전히 그 베이스는 '핑크'. 그래서 한국 본토의 케이뷰티와는 또 느낌이 다르다. 애초에 한국처럼 유행하는 뷰티 스타일이 매년 바뀌는 나라가 없는 터라 저쪽에서 따라하기도 어려울 거다. 하마베 미나미(浜辺美波)가 잡지에서 일본식 메이크업의 진수(?)를 펼쳤다. 그 옛날이 떠오를 정도로 ..

일본 연예인 2020.12.15

근사한 분위기 속 섹시한 오우양나나 GQ MOTY 2020

이번 시즌(?) 패션 잡지의 시상식에 연달아 참가하고 있는 오우양나나. 낯빛이 어두운 게 너무 피곤해서가 아닐까 싶을 지경이다. 당장에 상하이와 베이징을 오가는 스케줄을 이틀 동안 해내야 했고, 3일 동안 3개의 패션 잡지 시상식을 소화했다. 숙식은 스케줄 이동 시간에 전부 해결했다고 해도 될 만큼 살인적인 스케줄이었다던가. 그런 피곤한 일정 덕분에 오히려 이렇게 근사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었던 건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조금 안타까운 게 사실이다. 오우양나나는 대만 사람이고 대만이 본가. 그리고 저긴 중국이다. 대만의 타이베이에서 상하이까지 직선거리 700km고 바다를 건너야 한다. 그리고 타이베이에서 베이징까지는 직선거리 1700km. 베이징에서 상하이는 직선거리 1000km. 비행기라고 무조건 직선..

중국 연예인 2020.12.13

요새 '구미호뎐'으로 핫한 조보아 데이즈드 화보

조보아도 여러모로 흐름을 잘 타는 배우다. 로 화제를 모은 후 드라마에서 활동하다가 화제성이 시들해질 때 즈음에 로 (흥행에 실패는 했어도) 화제성을 다시 끌어오고, 그간 말이 많았던 연기력 논란에서도 벗어났다. 그렇게 화제를 끌어모으는데 성공한 그녀는 다시 드라마 업계에서 활동을 이어갔는데, 여기서 또 지지부진할 수 있는 타이밍에 으로 화제성을 단번에 끌어왔다. "조보아씨 이리 와봐유!"는 백종원이 조보아에게 선사한 최고의 유행어. 조보아의 이름을 몇번이고 부르면서 그녀의 인지도 상승에 아주 큰 역할을 해줬다. 그렇게 놀랍도록 화제의 중심에서 벗어나지 않게 중심을 잘 잡던 그녀의 최신작이 이다. 은 그야말로 화제성 폭발. 시청률이 높은 편이 아님에도 이동욱, 김범, 조보아의 비주얼 파티에 방영 때마다 ..

한국 연예인 2020.12.04

청초함과 잔머리가 강조된 이토요 마리에 MORE 2021 1월호

근 1년 정도인가. 한국에 잔머리를 강조한 스타일링이 살짝 유행했었는데, 그게 일본으로 건너갔는지 아니면 일본에서 한국으로 건너왔던 건지 몰라도 일본에 비슷한 스타일이 조금씩 보인다. 이토요 마리에(飯豊まりえ) 역시 그 흐름을 이어갔다. 하기사 이토요 마리에는 아직 일본에 시스루뱅이 별로 없을 때 시스루뱅을 했을 만큼 이런 변화를 감지하는 속도가 빠르긴하다. 아, 잡지 스타일링은 본인 의견이 아니라는 거 알고 있으니 오해 마시길. 어색하지 않다는 얘기니까. 그런데 마지막 사진의 환자복(?)은 좀 난해. 아래로 MORE 2021년 1월호의 표지를 장식한 이토요 마리에. 축축한 상황에서 찍은 화보인지 비맞은 삽살개 같아서 무척 귀엽다.

일본 연예인 2020.12.03

앞머리를 내린 이마다 미오 ar 12월호

언제나 도발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마다 미오가 오랜만에 앞머리를 내린 스타일링으로 나타났다. 새롭게 앞머리를 자른 건 아닌 듯하고 항상 옆으로 넘기거나 뒤로 넘겼던 앞머리를 아래로 내린 듯하다. 뱅헤어로 보기엔 너무 길다. 어쨌든 여전히 매서운 얼굴 파워를 간직하고 있는 이마다 미오. 다른 잡지 화보에선 얼굴이 퉁퉁 부어있는 상태였던 터라 아직 살을 빼지 못했나 싶었는데, 이 사진에선 또 멀쩡한 걸 보니 촬영 시기의 차이로 보인다. 음. 써놓고 보니까 이 사진도 살짝 살이 오른 것 같기도. 어느 쪽이든 귀엽기는 하지만, 이마다 미오의 핫한 스타일링은 갸름한 얼굴에서 오기도 하기 때문에 신경을 쓰는 게 좋다. 개인적으로 이마다 미오에 대해 걱정되는 점은 살이 아니라, 그녀가 그 놀라운 재능을 여전히 인정..

일본 연예인 2020.11.18

구리나자 周末画报 모던 위클리에서 과감한 의상

점점 의상이 과감해지는 최근의 구리나자(고력나찰, 古力娜扎)를 보고 있노라면 치열해진 중국 연예계의 현실도 눈에 보인다. 이쪽도 여배우들이 발빠르게 노출 경쟁을 시작하고 있으며, 톱스타들이라고 그 경쟁에서 빠지진 않는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거대한 시장인 마당에 OTT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비슷한 인기의 주연급 배우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게 원인으로 보인다. 다이어트 열풍에 이어서 그렇게 다이어트를 거친 몸매를 거리낌 없이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사실, 구리나자는 다이어트를 한지 거의 5년 정도가 지났기 때문에 어쩌면 다이어트 열풍의 1세대라고도 할 수 있고, 본래부터 노출에 관대한 스타일이었기 때문에 노출 경쟁에도 초창기(?)부터 참여했다. 다만 최근 들어서 노출의 정도가 더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 연예인 2020.11.13

호랑이 눈빛 작렬하는 오마이걸 지호, 퍼스트룩 207호

언제나 호랑이 같은 눈빛을 자랑하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오마이걸 지호가 언제나 애정하는 언니 오마이걸 미미와 함께 퍼스트룩 207호에 나타났다. 진에도 울고 갈 눈빛이다. 단번에 사람을 확 휘어잡다. 지호를 두고 대체로 호랑이상이라 부르곤 하는데 동의한다. 엄청 예쁜 호랑이 같다. 데뷔 시절 볼 빵빵하던 지호는 이제 없다. 2018년 말부터 엄청 나게 살이 빠진 그녀의 미모는 왜 연예인들이 다이어트에 매진하는지 알게 해 준다. 다만 또 몸 혹은 마음이 다쳐 활동을 쉬게 되는 일은 없기를. 가끔 지호를 보고 있노라면 마른 만큼이나 위태위태하게 느껴지곤 한다. 다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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