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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쁨 돋는 자태로 출국한 미야와키 사쿠라

이전엔 미야와키 사쿠라 특유의 표정이 멋쁨 돋는다는 생각을 안 했었는데, 아이즈원으로 데뷔한 이후 표정 하나하나가 딱 멋쁨에 최적화됐다는 생각이 자꾸 들더군요. 그러다가도 에선 사랑스런 막내가 되기도 하고. 여러모로 이미지가 많은 미야와키 사쿠라입니다. 일본인 멤버 세 사람이 다 출국했는데, 미야와키 사쿠라와 혼다 히토미는 아마도 라디오 때문인 듯하고 야부키 나코는 학교를 한 게 아닌가하는 예상을 하고 있어요. 뭐, 피셜이 없는 이상 뭔진 아무도 모를 일입니다만.

영화 헤드샷, 실랏이라도 좀 멋지게 꾸며주면

제작진이 다시 뭉쳐서 만든 에 대한 기대는 솜사탕에 가까웠다. 인도네시아 영화계는 전성기 시절 홍콩의 그것과 비슷한 양상을 띠는 모양이고, 이는 곧 이 의 열풍을 타고 만들어진 실랏 영화일 가능성을 의미한다. 입 안에 넣는 순간 한줌이 될 수도 있다. 결과적으로 은 역시 그런 가능성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 하는 작품임에 틀림없다. 마치 당연하다는 듯 80~90년대 홍콩영화와 그 홍콩영화에서 영향을 받은 헐리우드 영화의 여러 요소를 짜깁기해놓았다. 게다가 연결에 공을 들이지 않아서 생략, 작위의 향연이 펼쳐진다. 보여주고 싶은 장면의 이미지와 설정을 먼저 만들어두고 이에 맞춰서 억지로 전개하는 듯한 설거움. 이런 작위적이고 비현실적인 요소를 어디까지 허용할 수 있느냐가 에 대한 감상을 결정할 것이다. 한편..

영화/리뷰 2019.03.17

라르무의 표지를 장식한 요시다 아카리

에 참가한 멤버들의 비약이 있기 전엔 요시다 아카리가 가장 눈에 띄는 멤버였죠. 한 때 바닥까지 떨어졌다가 자력으로 톱클라스까지 올라온 요시다 아카리의 행보는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 저력으로 얼마 전 Ray의 표지를 장식하더니 이번엔 라르무까지. 역시 인생의 활로는 재능인가봐요. 소녀와 어른의 경계선이라. 그런데 요시다 아카리는 그 경계선 한참 전에 넘지 않았던가요..? ^^;;; 아니지. 중학생 때도 성인으로 오해 받던 게 요시다 아카리인데...

일본 연예인 2019.03.17

레드벨벳이 Ray 5월호의 표지에 등장해서 깜짝

케이뷰티 특집 때문인지 레드벨벳이 Ray 5월호 표지를 장식했네요. 일본 연예인들에게도 패션잡지의 표지는 의미가 아주 큰 건데, 그걸 레드벨벳이 해냈으니 놀랄 수밖에. 그런데 미용천국이라 말하면서 한국의 뷰티를 소개하면서 정작 레드벨벳 멤버들이 하고 있는 메이크업은 한국과 일본의 메이크업이 섞인 것 같지 말입니다. 그나저나 조이는 왜 안 어울리게 갸륵한 표정 짓고 있나요. 정신차려! 넌 그거 아니야! 오른쪽 아래 보니까 아카링이 한국 코스메틱을 소개하는 모양입니다. 저 아카링이 요시다 아카리를 말하는 것 맞죠? 그리고 왼쪽에 보니까 에프티 아일랜드...................................... 타이밍이.... 그냥 레드벨벳과 박보검으로 충분하지 않습니까?

어벤져스 엔드게임 3시간이 길어?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엄청나게 공들인 디자인이나 살벌한(?) 구성의 북클렛 등으로 블루레이를 만드려는 게 아닐 때, 한정판 블루레이가 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수준이 블루레이 한정판일 것 같습니다. 포스터를 깔끔하게 보정해서 아웃케이스 정면에 담았고, 렌티큘러를 따로 포함한 데다 북클렛, 투명 엘리트 케이스 등 여러모로 모자랄 것 없이 갖췄어요. 블루레이를 최고로 치는 사람은 없겠지만, 그렇다고 최악으로 보는 사람도 없을 거에요. 정발 한정판 블루레이의 이모저모입니다. 요새 때문에 3시간 짜리 영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정작 굉장히 많은 영화가 3시간 정도의 런닝타임을 지녔다는 걸 모르고 3시간은 쓸데없이 길다고 불만을 가지더군요. 시리즈도 대부분 3시간 육박에 은 3시간 21분입니다. 확장판으로 가면 4시간... 그..

퇴폐 낸시, 단발 연우 모모랜드 '쇼미' 티저 초고화질

모모랜드가 '쇼미'로 컴백합니다. 어째서인지 태하와 데이지를 제외한 7명으로 돌아온다네요. 주이, 낸시, 연우 삼두마차를 내세워 인기몰이 시작하고, '뿜뿜'으로 초대박을 경험했음에도 회사로부터 그다지 인정 받지 못 한 모양인데, 그 와중에 두 명이 빠진다라. 다음 활동 때 합류한다는 오피셜이 반드시 사실이어야 할 겁니다. 아니면 MLD 테러 갑니다.. 모모랜드의 '쇼미'의 초고화질 티저 사진들입니다. 꽤나 쎈 컨셉인 것 같은데, 그 와중에 낸시의 말도 안 될 정도의 퇴폐미와 연우의 싹둑 자른 단발머리가 눈에 띄네요. 예전부터 낸시를 보면서 아주 차가운 느낌의 눈빛을 지녔구나 싶어서 한 번 퇴폐적인 컨셉해보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그저 너무 어리다보니까 차마 말을 못 꺼냈던 거지. 그런데 딱 그런 느낌으로 ..

정준영 카톡의 걸그룹 멤버를 찾는 건 2차 가해

자칭 페미들이 싸질러대는 글을 때문에 '2차 가해'라는 말이 희화되고, 멍청한 사람들이나 쓰는 단어로 변질되었는데, 본질적으로 '2차 가해'는 성범죄뿐 아니라 모든 범죄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단어입니다. 이번 버닝썬 사태나 정준영의 카톡에 담긴 피해자가 누구인지 찾는 행위가 정확하게 2차 가해에 해당하는 경우라 볼 수 있지요. 피해자들 입장에서 생각해보세요. 자신이 찍힌 동영상을 전국 단위의 인구가 찾아헤매고 있어요. 멘탈이 남아나겠습니까? 세상에 이번 사건을 공개한 사람들이 하나 같이 말합니다. '피해자들은 촬영한 것도 몰랐다'라고. 그럼에도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끼리끼리 노는 거다. 더러운 애들이다.' 그리고 '누군지 알고 싶다'라고 말하며 찾아헤맵니다. 의문이 안 생길 수가 없습니다...

한국 연예인 2019.03.16

팜므파탈 미나토자키 사나

며칠 전 공항에서 찍힌 사나입니다. 팬의 선물을 겟(!)하려다가 줄을 잃어버리고 헐레벌떡 뛰어가는 모습이 화제였지요. 머리색이나 펌이 왠지 사나를 팜므파탈로 만드는 느낌이... 새로운 곡 컨셉일 텐데, 대체 어떤 느낌이길래 이렇게 강렬한지 모르겠네요. 그저 사랑스러웠던 미나토자키 사나에게 새로운 바람이 불어온 걸까요? 벌써 기대돼서 똥줄 타는 느낌...-_-a

아라키 유코, 여전히 장벽인 행복의 과학

자신이 어떻게 포즈를 취하고 표정을 지으면 예뻐보이는지 확실히 아는 아라키 유코. 패션 모델이나 배우로서 아라키 유코보다 인스타그램 스타로서 아라키 유코가 더 인기를 누렸던 이유가 아마 그런 측면이 작용해서겠죠. 뭐, 그것도 이제 완전히 자리잡은 그녀의 연예계 생활 덕분에 추억의 한켠으로 밀려났지만 말입니다. ar 4월호의 아라키 유코입니다. 아라키 유코의 이 비주얼은 한국에도 얼빠를 양성하곤 합니다. 그러나 언제나 걸림돌이 되는 게 행복의 과학. 사이비 종교에 빠져 있는 사람이라는 것도 걸림돌인데, 하필 그 사이비 종교가 행복의 과학이라니. 사이비 종교이기 이전에 꽤나 거대한 혐한 단체기도 하거든요. 아마 아라키 유코가 일본에서 더 크지 못 하는 거에 행복의 과학도 한 몫을 할 겁니다. 빨리 빠져나와주..

일본 연예인 2019.03.16

케이팝 우월주의는 분명히 틀렸다

근 몇개월 동안 일본 대중문화의 갈라파고스화와 거기에 허우적대는 일뽕들을 열심히 팼으니, 이번에는 조금 위태한 케이팝 우월주의에 대해 언급해보려고 한다. '케이팝은 이제 다른 아시아의 대중문화보다 우월하므로 다른 대중문화를 외면해도 된다'는 생각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이 잦게 보여서다. 대중문화, 아니 그 보다 상위 개념인 '문화'부터가 절대 고여선 안 되는 존재다. 언제나 흘러야 하고 변하고 진화해야 한다. 케이팝은 그 증거물이다. 가끔 케이팝을 마치 아무런 베이스도 없이 탄생해 발전한 음악적 성취라 여기는 어린 친구들이 있는데, 그거 정말 심각한 오해다. 케이팝뿐 아니라 우리나라 대중문화 자체가 미국, 일본의 그것을 쫓으면서 발전했고, 한국 스타일로 소화하면서 홀로서기를 시작한 것이다. 케이팝은 제이팝..

케이팝 걸그룹 2019.03.15

영화 갈증, Kanako in Crazyworld 미친 세상의 카나코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 , , 등 자신만의 세계를 확고하게 보여온 감독이다. 그는, ‘미친 세상’을 충실히 표현하는 것에 몰두해있다. 정신착란을 일으킬 만큼 산만하거나(불량공주 모모코) 섬뜩할 만큼 완벽하게 정제된(고백) 연출로 등장인물을 끔찍한 상황에 몰아넣은 뒤 “당신들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 세상은 미쳤고 당신 역시 미쳤다. 아닌 척 위선 떨지 말아라.” 라며 윽박지른다. 영화 은 그런 그의 시선이 매혹적으로 담겨있다. 을 감상한 사람은 나카시마 테츠야가 얼마나 모호함을 사랑하는지 알 것이다. 의 엔딩은 모든 게 ‘완성’될 수 있었던 순간에 감상자의 뒤통수를 시원하게 후려갈기는 형식이었고, 그가 모호함으로 캐릭터를 완성시킨다는 게 드러난 순간이었다. 그런 성향은 에서 더 확..

영화/리뷰 2019.03.15

외모에 우아함이 깃든 하마베 미나미

극장판과 시즌2로 잡지 노출이 많아진 하마베 미나미. 이번엔 다빈치 4월호에 나왔습니다. 안 그래도 깡마른 상태였는데 거기서 더 다이어트를 하고, 더욱 우아해진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선 하마베 미나미. 정작 에서 하마베 미나미는 거의 미친(...) 역할을 해야 했는데 말입니다. 저 외모로 미친 년(...) 연기를 하고 있는 거 보면 은근한 쾌감이.. 는 일본판으로든 뭐로든 구매해야 하는데, 제가 지금 사정이 사정인 터라 해외판 블루레이를 구매할 여력이 없네요. 에휴..... 얼마 전에 클럽박스가 문을 닫았죠. 자료 전부 날리고 회원들 개인정보까지 팔아넘긴 뒤 도망치다가 덜미를 붙잡혔어요. 클럽박스에 하마베 미나미가 출연한 방송을 모아두던 사람 근황이 궁금하네요. 엄청 팬이라서 나노 단위로 편집해 저장해뒀던..

일본 연예인 2019.03.15

넷플릭스 나르코스 시즌2, 줄기보다 곁가지가 더 재밌다

절반으로 줄이거나 배로 늘려야 하는 이야기. 가 그런 이야기다. 시즌1에서 다큐멘터리에 가깝도록 서술했음에도 여러모로 부족했던 건지 시즌2는 프리더 이후의 을 보는 것 같은 전개가 이어진다. 분명히 한계에 도달했을 것 같은 파블로 에스코바르에게 계속해서 새로운 돈, 새로운 인력이 등장하는데, 보다 보면 언제까지 이렇게 새로운 게 나타나는 건가 싶어서 조금 지칠 수 있다. 최대한 생략해서 굵직하게 5화 안에 끝내버리거나 아니면 기반부터 다시 스토리텔링해서 20화까지 늘이거나 둘 중의 하나를 선택했다면 더욱 걸작 소리 듣지 않았을까. 는 이야기의 줄기인 파블로 에스코바르와의 전쟁보다 페냐 요원이 마약 전쟁의 한가운데서 시도하는 줄타기가 더 재미있다. 혹은 극단적 민폐로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자폭하는데 결정적 ..

드라마 2019.03.14

호리 미오나, 청초함 만렙 찍은 ar 4월호

역시 호리 미오나의 청초함은 언제나 기대치를 충족해주는 것 같습니다. ar 4월호에서도 청초함을 한껏 빛냈어요. 역시 전 호리 미오나가 중단발 이상의 길이일 때 가장 예쁘다고 생각해요. 항상 중단발쯤 되면 칼단발로 돌아가는 거 정말 마음에 안 든다눙. 이번에는 좀 길게 가봅시다. 호리 미오나에게 이미지 변신을! 그나저나 미야와키 사쿠라가 ar를 정말 좋아하나보더군요. 아이즈원 끝나면 전속 모델 오퍼가 왔으면 좋겠네요.

일본 연예인 2019.03.14

레드벨벳 아이린이 뉴어크에서 떽띠한 뒷태 자랑

레드벨벳의 뉴어크 공연에서 배어머니가 떽띠한 뒷태를 공개했습니다. 아이린에게도 이런 모습이....라기 보다 아이린이 운동으로 몸매 단련하기 시작한 이후, 은근히 어깨 라인이나 등을 노출하는 의상을 잦게 입었죠. 화제였던 하바나 댄스도 그렇고. 단련한 만큼 보람이 있는 모먼트가 아닐까 합니다. RT Parisp35938224: #IRENE #아이린 🐰💕 190217 #RedVelvet_REDMARE in Newark 2P #레드벨벳 #REDVELVET pic.twitter.com/osypPBgYRN— Irene (@poissedon) 2019년 3월 12일 어머어머 배어머니 으른이다. 이젠 뒤태까지 예쁘네요. 마약 같은 아이린... 우리 아이린 이제 연기도 좀 해야지?

구리나자, 토리 버치에서 상상을 뛰어넘는 비주얼을

화장 안 한 게 화장한 것보다 백만배 예쁘다 소리 나올 만큼 완성형 이목구비의 구리나자. 그도 그럴게 생얼을 보면 이미 마스카라가 필요없을 만큼 치솟아 있는 속눈썹에 농도 짙고 긴 눈썹, 완벽에 가까운 T존, 거대한 눈, 립스틱을 바르지 않아도 충분히 생기 있는 입술 등등 그냥 상상을 뛰어넘어요. 수천억 들여서 성형을 해도 얻을 수 없는 걸 태생부터 가지고 태어난 셈이니 믿을 수가 있나요. 그런 구리나자가 토리 버치 광고 화보를 찍고 상하이 매장에도 등장했습니다. 4K급 고화질입니다. 구리나자는 피부가 말도 안 될 정도로 하얘서, 가끔 화장을 잘 못 하면 오히려 톤이 어두워질 때가 있습니다. 또한, 화장으로 이목구비를 강조하면 구리나자의 원래부터 큰 이목구비가 더 도드라져서 이상할 때도 있어요. (헤메코..

중국 연예인 2019.03.14

아라가키 유이가 나일론 재팬과 만났는데 평범하다?

공식이죠. 아라가키 유이와 나일론 재팬이 만나면 괴랄한 컨셉의 화보가 나온다는 거. 그래서 아라가키 유이의 팬들은 언제나 '둘이 언제 헤어져?'를 드립으로 쓰고 있었는데, 그럼에도 헤어지지 않는 양측을 보면서 '아라가키 유이가 의외로 괴랄한 컨셉의 화보를 좋아한다' 혹은 '아라가키 유이가 약점 잡힌 거 아니냐'는 식의 자조적 개그가 나오곤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아라가키 유이와 나일론 재팬의 화보가 점차 평범해지더니 급기야는 이렇게 되어버렸네요. 나일론 재팬 4월호의 아라가키 유이입니다. 여전히 이상한 부분이 있긴 합니다만, 어쨌든 그간 나일론 재팬의 화보를 생각해보면 굉장히 평범하다는 거. 정작 이렇게 평범해지니까 되려 아쉬워하는 분도 보입니다. 안 하던 짓(?)을 하니까 적응 안 된다는 반응이 ..

일본 연예인 2019.03.13

상상도 못 했던 일뽕들의 한국 대중문화 비난

설마 제 입(손)에서 '일뽕'이란 단어가 나올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타인이 보기엔 제가 바로 '일뽕'일 거라 생각했거든요. , , , 등으로 애니메이션 쪽에 관심이 있었고, 모닝구무스메를 시작으로 일본 걸그룹에 관심이 있었으며, 홍콩영화 붐이 끝나고 새로운 무언가를 찾다가 발견한 게 쿠로사와 아키라, 키타노 타케시의 일본영화였죠. 히로스에 료코의 드라마를 시작으로 지금도 일본 드라마를 보고 있으니 이쯤되면 일본 대중문화의 모든 분야를 섭렵한 게 아닌가 싶어요. 전 분명히 타인에게 일뽕으로 보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젠 누가 제게 일뽕이라고 말하면 울컥할 것 같습니다. 을 계기로 진짜 일뽕들을 봤거든요. 방송 내내 일뽕들은 온갖 말도 안 되는 프레임을 만들고 한국인 연습생들을 비하했습니다. "..

일본 연예인 2019.03.13

밤이 온다, 홍콩 느와르를 활로로 선택하다

로 시작된 인도네시아의 실랏 영화 열풍은 에 이르러 홍콩 느와르, 갱스터 무비 성향을 띠기 시작하더니 에선 아예 대놓고 홍콩 느와르를 카피한다. 그것도 어설프게. 그런데 이게 또 나름 나쁘지 않은 맛이 있다. 는 80년대와 90년대에 나왔으면 이나 분위기의 마이너 아류작 소리를 듣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당시의 홍콩 느와르를 쫓았다. 총 외에 주무기로 칼, 주먹 등이 추가된 것에 불과하고, 실랏으로 살짝 양념을 쳤을 뿐, 설정부터 전개 구조까지 아주 많이 닮았다. 그런데 이게 조만간 2020년대를 맞이하는 지금 통하느냐다. 는 지나친 옛감성이 독으로 작용한 경우다. 많은 걸 생략해도 알아서(?) 보정해주던 30년 전과 달리, 공들이지 않은 플래시백으로 내러티브를 보강하는 방식은 지금 관객의 허용 범위 안..

영화/리뷰 2019.03.13

그렇게, 나인뮤지스의 해체를 지켜보면서

나인뮤지스가 해체한 게 오조오억년 전인데 이제와서 글을 올리느냐며 이상하게 여길 분도 있겠고, 저 역시 이런 제가 좀 이해가 안 갑니다만, 추억을 소회한다는 게 마냥 기분 좋은 일은 아니라 어쩔 수 없었습니다. 특히 나인뮤지스의 경우는 우여곡절이 너무 많아서 지칠 지경이었던 그룹 아니겠습니까. 그런 탓에 길게 글을 늘일 재능도 의지도 없는 상태라 빈곤한 포스팅이 될 테니 이해하시길. 런칭했던 당시 나인뮤지스는 어설픈 기획 그룹이었습니다. 세라를 제외한 모든 멤버가 170cm를 넘고, 세라 역시 167cm 이상이라는 멤버 구성은 '모델돌'이란 컨셉에 딱 어울리는 만큼이나 비이상적이었죠.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키가 162cm 정도일 겁니다. 지금도 걸그룹 멤버 중에 170cm를 넘는 멤버는 대단히 장신이란 얘..

케이팝 걸그룹 2019.03.12

퍼스널 쇼퍼, 블루레이도 크리스틴 스튜어트 원맨쇼

를 요약한다면,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원맨쇼'가 될 거고, 이를 충실하게 반영한 블루레이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진짜 그야말로 크리스틴 스튜어트뿐이네요. 영화 자체도 그러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겁니다만. 정발판 블루레이의 이모저모입니다. 는 간단하지 않은 영화입니다. 이야기를 따라가는 게 굉장히 어려운 건 아니지만, 따지고 파악하기가 쉽지 않아요. 그래서 들어가 있는 정성일 평론가의 글귀를 읽어봤는데, 영화에 대한 해설보다 정성일 평론가의 글에 대한 해설이 필요한 꼴이 되어서 딥빡. 아무래도 이동진 평론가의 코멘터리를 들어봐야 할 듯.

더 이퀄라이저2 나름 호화로운 블루레이 디자인

영화 는 국내 개봉에 실패(?)하고 블루레이로 직행했습니다. 저 같은 블루레이 유저야 개봉을 안 하더라도 고화질로 볼 방법이 있지만, 넷플릭스나 엔스토어 같은 스트리밍/다운로드 서비스 이용자는 그 그지 같은 화질로 봐야 하는 거니 이래저래 손해보는 느낌이 아닐는지. 국내에 정식 출시된 블루레이 디자인은 나름 호화로운 편. 영화 본편에 대해서는 조만간 이야기할 일이 있을 것 같고. 의 4K 블루레이도 감상하고 왔습니다. 음,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후반부 폭풍 시퀀스에서 디테일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 부작용이 생깁니다. 그런 장면이야말로 HDR의 힘을 빌려 디테일이 다 드러나게 해야 하는 건데, 로컬디밍으로 하나하나 손대지 않은 HDR은 SDR보다 못 하다는 예시가 될 법한 순간의 연속이에요. 전 그냥 블루..

파라독스 '살파랑: 탐랑' 끝내 도달하지 못 한 클라스

라는 이름으로 국내 개봉(?)한 . 을 연출했던 엽위신 감독의 영화로, 이후 그가 연출한 영화 중에서 가장 괜찮게 빠졌다. 이야기의 얼개가 상당히 좋은데, 사건의 흐름이 다소 널뛰기하는 경향은 있어도 등장인물들의 행동 경위엔 의문이 없다. 결말 역시 이런 유형의 '딸 찾아 삼만리' 스타일 복수극이 보여줄 수 있는 베스트에 도달한다. 그러나 그렇다고 에 불만을 가지는 사람들을 이해 못 하는 건 아니다. 두 주인공 중 한 사람은 일상 연기를 못 하고 한 사람은 액션 연기를 못 한다는 치명적 단점에, 관계성 연출을 아주 못 하는 엽위신 감독의 한계가 분명하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일상 연기를 못 하는 쪽은 오월. 행동 하나하나가 다 어색하고 후시 녹음마저 입을 못 맞춰서 입과 대사가 따로 논다. 는 시리즈가 언..

영화/리뷰 2019.03.11

웨스트월드2, 거짓과 진실 중간의 교만한 선택

는 불완전, 필멸, 인과가 선행된 선택 등 이제 영화 업계에선 쉽게 볼 수 있는 인문학적 요소를 신선하게 느낄 수 있도록 극과 합체한 드라마다. 시리즈나 처럼 철학을 줄창 읊는다는 얘기가 아니라, 이야기의 전개를 통째로 인문학에 맡겼다. 긴장감을 유발하는 여러 터닝 포인트 전부가 인간과 로봇의 고뇌로 이루어져있으며, 그들의 선택 하나하나가 명백하게 철학적이다. 다소 극단적이라 할 만큼 정체성이 불분명한 로봇을 제작 시점부터 다룬 작품이기에 가능한 방식이다. 시즌1에서 호스트들을 학살하며 공원의 신으로 군림하던 윌리엄은 돌로레스의 반란 이후, 호스트에게서 불멸성, 무한함이 사라지고 '필멸의 가치'가 생겨나자 그들로부터 '인간'을 느낀다. 본인의 정체성이 공원에 있다고 생각하던 그가 처음으로 공원에서 '꾸며..

드라마 2019.03.11

다 예쁘게 나온 팝틴 4월호의 아이즈원

아이즈원이 팝틴 4월호에 나왔습니다. 이로서 10대 잡지까지 포함해서 일본 패션 관련 잡지의 5할 정도에 나온 것 같지 말입니다. 10대~20대 잡지만 따지면 9할은 나온 듯. 아키모토 야스시가 프로듀싱하는 다른 그룹의 팬들은 이렇게 해줄 능력이 있는 데도 다른 그룹에겐 안 해준 거냐고 불만폭발. 그런데 이게 단순한 아키모토 야스시의 능력인 것 같진 않습니다. 잡지사들이 보기에 아이즈원의 탄생 배경과 일본인 멤버의 존재 등 여러모로 '선점'해야 할 건덕지가 보였고, 그런 잡지사와 마침 광푸쉬를 해주려 했던 오프 더 레코드, 아키모토 야스시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거겠지요. 아무리 아키모토 야스시여도 이렇게 잡지를 쏟아부을 정도의 푸쉬를 자기만의 능력으론 못 합니다. 유니버설 뮤직 재팬의 힘도 상당부분 작..

드물게 사랑스러운 스타일의 아이즈원 안유진

뜬금없이 상암에 도착한 아이즈원. 뭘 찍었는지 알 수 없지만, 어쨌든 간에 그 모먼트가 잔뜩 홈마들에게 잡혔습니다. 그 중에서 안유진이 드물게 사랑스러운 느낌의 스타일링을 해서 화제네요. 이렇게 하니까 안유진이 고1이라는 게 확 와닿습니다. 비단 안유진뿐 아니라 이날 아이즈원의 모습은 대단히 화제였지요. 다들 머리색이 많이 바뀐 데다 미야와키 사쿠라는 탈색을 했더군요. 이미 염색에 익숙한 머리인데 탈색까지 했다는 건 머리에 물들이기 어려운 색으로 염색하려는 의도일 테니 팬들의 기대가 끝모르게 올라갈 수밖에요. 장원영은 브릿지를 넣고 등장해서 팬들을 씹덕사시켰고요. 벌써부터 컴백이 기대되는 아이즈원. (아마도) 4월 초라고 하니 기대해봅시다.

손나은이 떠오르는 ITZY 있지 류진

있지의 티저나 뮤직비디오가 풀렸을 때는 몰랐는데, 이후 음악 방송을 거듭하면서 직찍이 올라올 때마다 류진에게서 손나은이 겹쳐보입니다. 조금 더 갸름하고 날카로운 손나은이랄까. 특히 손나은이 막 데뷔했을 시절과 꼭 닮았어요. 안 좋다는 게 아니라 좋다는 야그. 두 번째 사진은 류진이 아니라 손나은이라고 누군가 말해도, '언제적 사진을 가져온 거냐'란 핀잔을 얻는 정도로 그치지 않을까 싶을 만큼 이목구비 구조가 데뷔 시절의 손나은과 닮았어요. 지금의 손나은은 엄청나게 살을 빼서 닮았다고 말하기 좀 모호하지만. 사실, 류진의 닮은꼴로 언급되는 연예인들 면모를 보면 손나은뿐 아니라 이연희를 비롯해 각분야의 비주얼들이 가득하죠. 신인에게 그렇게 거물급 연예인을 비유하는데 어그로가 안 끌리는 거 보면 있지도 보통 ..

동글동글 애기 같은 이마다 미오

계속해서 배우 활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점차 노출 강한 화보를 안 찍기 시작하는 이마다 미오. 팬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습니다. 요새 그라비아 시장의 현실을 보면 팬들이 안심하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이마다 미오가 그라비아로 선빵(?) 날리고 성공가도를 밟은 거라면 모를까, 그라비아 시절엔 로리 컨셉이라며 욕 먹다가 으로 눈도장 찍은 거라서 말입니다. 그라비아로 선빵 날리는 것도 옛날 이야기지, 지금은 이미지만 나빠져요. 3월 15일자 주간 텔레비전의 이마다 미오입니다. 이마다 미오가 지금의 기세를 쭈욱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20대 초반이지만, 10대에 데뷔해서 가능성을 점치는 일본 연예계의 특성을 고려할 때 저쪽 기준에선 늦깍이에 가까우니까요. 빨리 빨리 자리잡아야..

일본 연예인 2019.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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