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이 방영되던 시절에 누군가가 말했다. 디씨나 더쿠 같은 익명 사이트도 아닌 디스크 매체를 다루는 어느 사이트에서 나온 말이었다. "케이팝은 북한 무용단이나 소련 시절 볼쇼이 발레단 같다. 인권과 자유가 존재하지 않으며, 칼군무를 위한 지나친 연습은 멤버들의 개성을 죽임으로써 케이팝을 곧 망하게 할 것이다. AKB48처럼 자유롭고 즐겁게 방치하는 식을 추구해야 한다." 칼군무를 위한 지나친 연습, 북한과 소련 언급 등을 보아 글의 작성자는 케이팝에서 몰개성과 획일화를 느낀 것으로 보인다. 마냥 틀린 말이 아닐 수도 있고, 단순히 저 이야기만 했다면 (황당하긴 해도) 그러려니하며 넘어갔겠지만, 그 이후에 AKB48을 언급하는 바람에 그럴 수가 없었다. 에 출연한 일본인 연습생을 지지하는 마음은 알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