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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 61

영화 [갈증] 일본판 블루레이 언박싱

광기에 젖어 들은 나카시마 테츠야. 경이로운 이미지를 뽐내며 화려하게 데뷔한 고마츠 나나. 이 공존은 갈증을 '이상한 나라의 카나코'로 만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영어 제목은 아예 '카나코 월드(The World of Kanako)'다. 광기에 젖은 혼란 속에서 찬란하게 빛나는 고마츠 나나의 이미지는 갈증이 지닌 가장 강력한 펀치라인. 놀랍게도 이 영화는 그것 하나만으로도 성립한다. 보고 또 봐도 광기에 젖어 미쳐 날뛰던 연출이 갑자기 침착하고 고요해지는 설원 시퀀스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 카나코의 잔영처럼 가슴에 서리를 내린다. 아래로 갈증 일본판 블루레이 언박싱 오픈 케이스. 아웃케이스 만큼은 일본판이 한국판보다 조금 더 나았다.

존버에 실패한 SM 연습생 출신 쉬이양 서예양

끝도 없이 길어지는 SM 엔터테인먼트의 신입 걸그룹 런칭에 연습생들이 대거 이탈한 일이 있었다. 이게 회사에서 내보낸 건지 아니면 연습생들이 자의로 나간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엄청나게 많은 연습생이 우르르 나갔고 상당수가 본국으로 돌아가거나 중소 기획사의 연습생이 되어 지금은 데뷔한 멤버(우아의 우연과 나나, 로켓펀치의 다현, 위클리 지한 등등)도 있다. 쉬이양(徐艺洋, 서예양)도 그 중의 하나다. SM의 연습생 방출은 꼭 YG의 블랙핑크 데뷔 과정을 연상시킨다. 본래 다인원으로 데뷔할 예정이었던 YG 신인 걸그룹은 연습생 대방출 시기를 거치고 4명으로 압축되어 블랙핑크가 되었다. 당시 YG는 연습생 중에서 '에이스' 소리를 듣던 연습생들도 화끈하게 내보냈다. 프로미스나인의 이서연은 상당한 인지도를..

중국 연예인 2021.02.27

구리나자 예쁨 작렬, [대당명월] [풍기예상] 스틸 사진 고화질

풍기예상(风起霓裳)이란 드라마에 구리나자(古力娜扎, 고력나찰)가 출연한다는 건 처음 듣는 소식일 수 있지만, 대당명월이란 드라마에 구리나자가 출연한다는 소식은 이 블로그를 꾸준히 봐온 분이라면 들었을 것이다. 대당명월이 풍기예상이다. 왜 이름을 바꾼 건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방영은 풍기예상으로 시작되었고, 허위주와 구리나자가 나오는 덕인지 꽤 빠르게 국내에 수입되었다. 풍기예상이 중국에 방영을 시작한 건 꽤 되었다. 구리나자의 스틸 사진 역시 꾸준하게 웨이보에 올라왔지만, 그간 올리지 않은 이유는 눈썹이 너무 이상했기 때문이다. 과거 한참 풍기예상을 찍던 시절, 구리나자의 눈썹 모양이 엉망진창이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 촬영한 분량인 모양. 사람의 눈썹이 큰 아치형으로 길쭉하면 얼마나 이상해보이는지 ..

중국 연예인 2021.02.26

블랙핑크 로제 [미우새] 퇴근 직찍 고화질

로제가 미우새 일일 MC를 맡았다고 한다. 덕분에 오랜만에 블랙핑크 홈마들의 날렵한 손길이 빛을 발했다. 개인적으로 로제의 미우새 출연 소식이 참 반가웠던 게 인기가 많아지면 국내 방송이나 컨텐츠에서 보기 어려워지는 경우가 잦기 때문이다. 아는 형님이나 런닝맨에 출연한 것도 블랙핑크 멤버들이 한국 예능 많이 돌고 싶다고 말해서였다던가. 덕분에 블랙핑크 출연분의 아는 형님과 런닝맨은 여전히 '레전드'로 남아 있다. 로제의 미우새 일일 MC를 보아 블랙핑크는 국내 방송을 굳이 배척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래로 미우새 퇴근 직찍들. 로제 예쁜 거야 말할 것도 없는데, 저 마스크는 로제가 써서 고급스러워보이는 걸까 아니면 그냥 색상이나 재질이 패션 아이템에 가까워서 고급스러워 보이는 걸까?

키리타니 미레이, 마름의 미학 GINGER 4월호

말랐는 데도 나올 곳은 다 나왔다며 여성들의 지지가 대단했던 키리타니 미레이(桐谷美玲)는 미우라 쇼헤이와 결혼하고 아이까지 낳았음에도 변함이 없다. 그리고 여전히 키리타니 미레이는 모델로 설 때의 과감함을 잊지 않았다. 결혼을 한 뒤엔 몸을 사리는 모델이 참 많은 상황에 그녀는 마치 '난 아직도 현역'이라고 강하게 주장하는 듯하다. 솔직히 결혼과 출산 이후, 일이 줄어드는 바람에 하락세를 타는 일이 지나치게 많은 일본 연예계는 조금 역겨운 게 사실이라 키리타니 미레이를 응원하게 된다. 아래로 키리타니 미레이의 과감한 GINGER 4월호 화보.

일본 연예인 2021.02.25

국뽕 유튜버의 해외반응은 상당부분이 사실이었다

요새 레딧이나 트윗과 같은 곳에서 외국인들로부터 빈번하게 듣게 되는 문장이 있다. "얼마나 좋은 나라에 살고 있는지 모르는 한국인" 이런 건 국뽕 유튜브 채널 같은 곳에서나 다루는 헛소리라 치부했다. 사람 사는 곳 다 비슷비슷하고, 한국은 그보다 좀 못하다는 게 내 판단이었다. 그래서 한국에 대해 긍정적으로 여기는 사람들을 보고 '쟤네 다 한국인이 외국인인 척하는 거야'라고 멋대로 해석한 적도 있다. 그러나 번역기를 써가며 직접 대화해보니 그렇지 않더라. 어이가 없기도 하고, 적응이 안 되기도 하고. 기가 막혔다. 사실, 얘기를 나누고 따져보면 다 아는 것들이었다. (대충 쥐새끼의 다 아는 얼굴이구만 짤방) 예를 들어서 외국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뉴욕의 월세가 살인적으로 비싸다는 걸 안다...

이슈와 일상 2021.02.25

영화 [팔로우] 렌티큘러 스틸북 한정판

아마 비슷한 시기에 등장한 하이틴(?) 호러 스릴러 중에서 팔로우 만큼 독특한 작품이 없을 것이다. 영화 속 '그것'은 그저 따라온다. 아주 느릿하게. 그리고 치명적으로. 도망칠 수 없는 속도는 아니지만, 언젠가는 분명히 다가온다는 점이 매우 고통스럽다. 마치 느리게 흘러가는 듯한 인생과 필연적으로 마주할 수밖에 없는 죽음처럼 팔로우의 '그것' 역시 무섭다. 아래로 영화 팔로우 렌티큘러 스틸북 한정판 블루레이. 평단으로부터 대단히 호평을 받은 반면 대중에겐 그다지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한 작품이다. 이런 유형의 영화는 콜렉터의 마음을 자극하는 터라 블루레이도 화려하게 나온 것 같다.

중국 활동 성공으로 얼굴에 꽃이 핀 미쓰에이 페이

최근 페이(王霏霏, 왕페이페이, 왕비비)의 성공적인 중국 활동을 보고 있노라면, JYP 엔터테인먼트에 묶여 지냈던 그 시간들이 아깝게 느껴진다. 그런 회사 진작에 빠져나가서 중국으로 돌아갔어야 했다. 중국으로 도망치는 연예인을 극혐하고, 중국의 정치적 야욕 때문에 하루하루 중국이란 나라에 대해 혐오감이 짙어지지만, 미쓰에이 페이처럼 방치당하다가 정상적으로 계약을 마무리하고 돌아간 연예인에게 뭐라 할 순 없다. 미쓰에이 멤버들이 전부 탈출했을 때 페이는 그래도 의리(?)를 지켜서 재계약까지 했었으니까. JYP 연예인 중에선 드물게 재계약했음에도 방치당해버렸으니 피해자나 다름없음이다. 다이어트로 몸 전체가 기아민에 가까운 지경이 되었지만, 페이의 얼굴은 활짝 폈다는 말 밖에 안 나온다. 페이가 이렇게 예뻤나..

중국 연예인 2021.02.25

중국팬 달래는 스윙 엔터테인먼트, 미야와키 사쿠라 ozine 화보 고화질

지난 파노라마 활동 당시에 중국의 미야와키 사쿠라 팬들이 잡지 관련 이슈로 분노해서 공구를 보이콧했다는 얘기를 들었을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 스윙 엔터테인먼트가 중국팬들을 달래기에 나선 모양이다. 일단 스윙 엔터테인먼트가 영리하게 행동하지 못한 부분이 분명한 이상 이런 달래기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덕분에 미야와키 사쿠라가 리즈 갱신 화보를 찍기도 했으니 모두에게 좋은 일이다. 다만 예전에 말한 바와 같이 끌려다니면 안 된다. 돈으로 매니지먼트사를 협박하는 쓰레기 마인드에 회사가 끌려가면 끝도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원하는 대로 안 해줬으니 공구를 철회하겠다는 게 무슨 말도 안 되는 헛소리인가 말이다. 한국 팬덤도 주장을 드러내기 위해 총공을 하지만, 공구 보이콧으로 소속사를 협박하는 일은 없다. 심..

드디어 푸쉬라인에 올라탄 있지, 싱글즈 화보 고화질

존버는 승리한다. 이런 건가. 역대급으로 성공적인 데뷔(그간 많은 걸그룹이 등장했지만, 있지처럼 시작부터 초대박을 터트린 경우는 매우 드물다)를 치른 있지가 왜 이제야 푸쉬라인에 올라탄 건지 조금도 이해가 가지 않지만, 어쨌든 2020년 말부터 점차 늘어가던 있지에 대한 투자가 지금은 거의 1순위까지 올라왔다. 현재 JYP가 처한 절망적인 현실을 감안하면 앞으로 더 늘어날 거라 생각한다. 그러나 떠나간 팬들이 돌아올지는 미지수다. 이미 JYP의 쓴맛을 본 사람들이 언제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르는 회사의 그룹을 좋아하고 싶을까? 즉, 있지가 데뷔 당시의 폭발적인 반응을 다시 이끌어내려면 JYP부터 바뀌어야 한다. 특히 2본부. 전원이 계약을 거부하고 떠난 갓세븐이 있던 곳도 JYP 엔터테인먼트의 2본부다...

깡마른 몸매임에도 색기를 뿜어내는 쥐징이

신기한 일이다. 엄밀히 말해 쥐징이(鞠婧祎, 국정의)의 가녀림은 거의 유아 수준에 가깝다. 얼굴을 가리고 몸매만 봤을 때 쥐징이에게 매력을 느낀다면, 진지하게 본인에게 로리 성향이 있는지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그러나 저 사기적인 얼굴을 포함해서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색기가 마구 뿜어져 나온다. 게다가 쥐징이는 셀카를 찍을 때 본인의 마른 몸매를 커버하면서 묘하게 섹시해 보이는 방법을 잘 안다. 단점을 커버하는 방법을 아는 것도 연예인이 갖춰야 하는 덕목. 그런 면에서 쥐징이는 천재적인 연예인이라 할 법하다. 쥐징이가 소오강호의 남봉황 역할을 맡으면 어떨지 궁금해진다. 비중 작은 조연에 불과한 남봉황 역할을 쥐징이가 맡을 리 만무하지만, 그래도 캐릭터엔 제대로 맞을 것 같단 말이지.

중국 연예인 2021.02.24

잭 스나이더는 [맨 오브 스틸]이 온전한 본인의 영화라 밝혔다

뇌피셜. 섣부르게 추측으로 모든 걸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이는 것. 최근 내가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는 뇌피셜은 잭 스나이더에 관한 것이다. 난 그간 잭 스나이더가 완전히 자기가 바라는 대로 완성한 영화가 있다면 왓치맨 감독판일 거라 생각했다. 그야말로 마스터피스. 완벽에 가까웠던 그 인생작이 아니면 뭐가 있겠느냐는 것이다. 그런데 정작 잭 스나이더는 왓치맨 감독판조차 자신의 의견대로 100% 찍지 못 한 작품이라 말하고 있다. 그리고 난 맨 오브 스틸을 잭 스나이더보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의견이 압도적으로 반영된 영화라 생각했다. 그러나 잭 스나이더 감독은 맨 오브 스틸이 본인의 헐리우드 필모그래피에서 유일하게 원하는 대로 찍은 영화였다고 말했다. 난 엄청난 착각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스토리에..

요새 나름 핫한 에스파, 데이즈드 코리아를 장식

그간 SM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처음으로 아예 배제된 그룹이 SM에서 탄생했다. 에스파 aespa. AI 멤버를 포함한 데뷔 컨셉으로 주목을 모았지만, 지금 그 AI 멤버의 활용도는 잘 모르겠다. 애초에 그게 가능한지 싶기도 하고. 걸그룹을 소비하는 층이 정말 대놓고 3D 캐릭터에 불과한 AI 멤버에 관심을 둘까? 어쨌든 에스파는 여러모로 핫하다. 데뷔곡은 멜론의 차트 개편을 비롯, 여러모로 신인에게 불리하게 돌아가는 돌판에서 나름대로의 성적을 거뒀다. 또한, 카리나의 몸매가 주목을 받아서 많은 팬을 모았는데, 이게 성희롱성으로 파는 건지 진짜로 카리나에 빠진 건지는 두고 봐야 할 듯. 개인적으론 윈터가 매력적으로 보인다. 새초롬한 느낌이 비슷한 나이대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딱 좋다. 참고로 에스파는..

아라키 유코, 쿠로야나기 테츠코처럼 보이는 마담 피가로 4월호 화보

일본 연예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쿠로야나기 테츠코라는 연예인은 몰라도 [테츠코의 방]이란 방송은 알 거라 생각한다. 일본의 원로 연예인이자 위대한 여성으로 추앙받는 쿠로야나기 테츠코는 독특한 헤어 스타일을 오랜 기간 유지하기로도 유명한데, 이번 마담 피가로 재팬에 게재된 화보에서 아라키 유코(新木優子)가 한 헤어 스타일과 몹시 흡사하다. 아라키 유코의 머리에서도 말로만 듣던 그(!) 전설의 사탕이 들어있는지 궁금해지는 타이밍. 아라키 유코를 보며 저 헤어를 소화해내는 사람이 있기는 있구나 싶어서 조금 웃었다. 아래로 아라키 유코의 마담 피가로 재팬 4월호 화보.

일본 연예인 2021.02.23

[아메리칸 울트라] 영화도 블루레이도 예상 밖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제시 아이센버그. 두 사람이 거물이 되어 다시 만났다고 하니 거대한 스케일과 묵직한 메시지를 자랑하는 작품일 줄 알았는데, 완전 B영화였던 아메리칸 울트라. 당시 헐리우드의 연기파 유망주 두 사람을 데리고 아메리칸 울트라를 만든 감독의 패기에 감탄을. 그런데 이 영화의 실패 이후 감독 경력이 단절된 게 어째 쎄하다. 어쨌든 영화는 가볍게 즐기기 딱 적합한 스타일이니 한 번쯤 감상하셔도 좋다. 아래로 아메리칸 울트라 한국판 블루레이 언박싱 오픈 케이스. 나올 거라곤 상상도 못 했기 때문에 이 또한 예상 밖이다.

블랙핑크 제니 본인이 직접 에디팅, 대담한 보그 화보

명백한 월클. 몰락 직전이었던 YG를 다시 일으켜세우고 있는 블랙핑크의 제니가 패션 잡지 에디터로서 재능도 뽐냈다. 이번 보그에는 제니가 직접 에디터가 되어 촬영, 편집한 화보가 실렸는데, 보조의 여부를 배제하지 않더라도 이 정도면 대단한 재능이다. 애초에 블랙핑크는 멤버 전원이 패션에 대한 감각이 남다르기로 유명한데, 특히 제니는 매번 활동 때마다 의상, 메이크업, 헤어 등의 영역에 본인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하는 등 본인의 감각을 뽐내왔다. 그게 보그에서도 발현된 것 같다. 아래로 제니가 직접 에디팅한 보그 화보. 대담한 컷도 여럿 보인다.

슬림한 몸선 자랑하는 시라이시 마이, ar 3월호

아름다운 몸선 하나로 사진집 업계를 재패했었던 시라이시 마이(白石麻衣)가 ar 3월호에서 재차 뽐냈다. 독특한 스타일의 보디콘으로 적나라하게 드러난 시라이시 마이의 몸선은 역시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나가 좋아할 법한 수준. 마른 몸매를 싫어하는 남성들, 이른바 본인을 '육덕파'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아마 시라이시 마이의 몸매엔 별로 거부감이 없을 거라 본다. 아님 말고. 아래로 ar 3월호의 표지를 장식한 시라이시 마이.

일본 연예인 2021.02.22

박살이 난 시청률 [허쉬] 황정민은 대체 왜 이 작품에?

다른 사람이 아니고 황정민이 윤아, 유선까지 데리고 드라마를 찍었음에도 그의 절망적인 실패를 겪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고 당황했다. 솔직히 소재가 그다지 끌리지 않아서 신경을 안 쓰긴 했지만, 어쨌든 수요가 있으니까 그런 소재를 썼겠지 싶었는데, 소재가 별로 안 끌린다는 생각을 한 게 나뿐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한반도에 이은 연속 실패. 어쩌면 황정민은 드라마와 맞지 않는 지도 모르겠다. 대체 얼마나 망가진 작품인지 궁금해서 볼까 말까 웨이브를 기웃거리다가 드라마의 클로즈업에 잡힌 황정민의 모습에 몹시 당황했다. 맞다. 이 형님도 이제 50이 넘으셨다. 뿌라더~를 외치던 그 영화도 벌써 7년 전이다. 페이스샷이나 바스트샷의 분량이 적은 영화와 달리 대화 장면의 대부분이 바스트샷인 드라마기에 그간 쉽사리..

드라마 2021.02.22

다나카 미나미 요염하게 피부 자랑, 멘즈 논노 3월호

거품이니 뭐니 하는 헛소리를 다 묵념시키고 있는 다나카 미나미(田中みな実). 여전히 방송마다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사진집은 순풍을 타고 롱런한다. 다나카 미나미의 사진집 선주문이 엄청 높다는 게 뜨자마자 제 정신이 아니라고, 저거 다 팔 수도 없다고 비하하던 인간은 1년이 지난 지금도 거품이라고 바득바득 우겨댄다. 그러나 이렇게, 다나카 미나미는 각종 CM과 여성 패션 잡지를 넘어서 멘즈 논노 같은 잡지까지 모습을 드러내 화려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년. 지금 당장 다나카 미나미의 인기가 수직하락해도 1년이나 버틴 인기인 이상 거품이 되진 않는다. 그 정신승리 이제 내려놔라. 역겹다. 그냥 싫은 걸 마치 정당한 분석이라도 되는 마냥 우겨대는 꼴이 꼭 일본 우익 같다. 아래로 멘즈 논노 3월호의 다..

일본 연예인 2021.02.21

[아토믹 블론드] 한정판 스틸북, 영화만큼 로맨틱한 결과물

여자를 주인공으로 쓰는 냉전 배경 스파이물 중에 가장 로맨틱한 작품이 뭐냐고 묻는다면 단연코 아토믹 블론드를 뽑겠다. 아토믹 블론드는 가장 로맨틱하게 냉전을 추억하는 영화고, 어린 시절에 냉전을 격렬하게 경험한 감독들의 자화상이기도 하다. 아마 데이빗 레이치가 자신의 스타일을 투영한 마지막 작품일 것이다. 그는 데드풀2, 홉스 앤 쇼로 헐리우드 메인 스트림에 완전히 몸을 던졌다. 아래로 아토믹 블론드 한정판 스틸북 블루레이 언박싱 오픈 케이스. 영화 만큼이나 감각적이고 로맨틱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시신령] 포스터와 영춘회의 심월 션위에, 넷플릭스 개봉?

아, 모르겠다. 결국 저우쉰과 천쿤은 이런 쪽으로 돌아와서 만날 수밖에 없는 건가. 화피와 화피2로도 이미 충분히 해봤다고 생각하는데. 천쿤과 저우쉰의 저 포스터 분위기는 분명히 익숙한 그것이라 서글프다. 시신령 예고편을 보니 최근 중국의 선협물 중에선 드물게도 진지하고 VFX 퀄리티도 뛰어난 작품인 듯해서 그나마 다행. 천쿤과 저우쉰, 왕려곤의 팬인 데다 호감을 가지고 있는 심월(沈月, 션위에), 왕자선도 나오니 무조건 보기는 할 것 같다. 시신령의 홍보 행사 영춘회의 사진이 두 장 올라와서 포스터와 함께 첨부해본다. 물론 심월의 사진이다. 그런데 1차 예고편에서 심월은 얼굴이 한 번도 안 나온다. 하기사 출연진이 지나치게 화려하다. 다른 곳에 가선 주연을 맡을 배우(왕려곤, 진위정, 심월은 명백한 주..

[만월지하청상애] 크랭크업 기념 쥐징이 사진

얼마 전에 만월지하청상애(满月之下请相爱)가 크랭크업을 했고, 그 기념사진이 올라왔다. 주인공인 정업성과 쥐징이(鞠婧祎, 국정의)가 가운데에 서있다. 두 장의 촬영 현장 사진도 올라와서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란게, 만월지하청상애가 최근에서야 크랭크업을 했다면 쥐징이는 일주일 이상 촬영이 겹친 드라마가 3개가 된다. 현대극 하나 고장극 하나를 추가. 그런 와중에 연말, 연초 시상식 무대와 싱글 발매 준비까지 했으니 이게 가능한 건가 싶을 지경이다. 그러고 보니 예능도 하나 했던가? 2019년에 아이즈원의 살인적인 스케줄을 보면서 저건 사람이 할 게 못 된다고 생각했고, 2008년과 2009년에는 소녀시대 활동과 드라마 활동을 병행했던 윤아를 보면서 '저러니..

중국 연예인 2021.02.19

섹시했다가 귀여웠다가, [북경태춘만] 디리러바 모먼트

디리러바(迪丽热巴, 적려열파), 쥐징이 등이 출연한 베이징 위성TV의 춘절 기념 무대 북경대춘완, 혹은 북경태춘만. 중국어로는 '베이징타이춘완'이라 읽는 모양. 국내에 '춘만'과 '춘완'의 구분이나 북경을 부르는 방식이 완전히 자리잡지 않은 탓에 검색을 다양하게 해야 한다. 중국 연예인 팬들 사이에서도 온갖 방식으로 읽히는 중이다. 원어 그대로 베이징타이춘완이라 읽기도 하고, 북경대춘완부터 베이징태춘만까지 읽는 방법이 통일되어 있지 않은 듯. 어쨌든 이 방송을 한국식으로 해석하자면 '베이징TV의 춘절 기념 무대'가 된다. 그리고 이건 장대한 방송의 전체 타이틀일 뿐, 세부적으로 나뉜 타이틀이 또 존재한다. 일본 연예계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24시간 테레비 같은 느낌으로 여기면 된다. 디리러바의 이 베이징 ..

중국 연예인 2021.02.18

류시시, 오메가 협찬 사진에서 우아하게

지난 춘절에 류시시(刘诗诗, 류스스, 유시시)가 어느 무대에선가 나타나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아쉽게도 류시시는 완전히 휴식 모드였거나 다른 스케줄이 있었던 모양이다. 그래도 어쨌든 사진은 올라왔다. 오메가 협찬 사진. 이 사진을 찍으면서 함께 춘절을 기념하는 사진도 찍은 모양이라 사실상 이게 류시시가 팬들에게 춘절을 맞이해 보내는 선물 같은 떡밥이다. 참 우아하고 곱게 나왔다. 중간의 저 따뜻한 웃음은 과연 류시시만의 것이다. 역시나 아름답다.

중국 연예인 2021.02.18

어깨라인 드러내며 동남위시 춘완 무대를 빛낸 동려아

핑크빛 드레스. 뽀얀 피부와 화사하게 드러낸 어깨. 동려아(佟丽娅, 통리야) 누님의 비주얼 퍼포먼스엔 언제나 배신이 없다. 연극, 무대 혹은 드라마와 영화 등을 통틀어서 중국 역사 속 미녀를 모조리 연기하다시피 한 동려아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이야기다. 애초에 세상 사람들 눈에 띈 순간부터가 12년 전 모의천하의 조비연 역할이었을 정도니. 동려아가 춘절을 기념하는 동남위시 춘완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CCTV고 허난이고 저장이고 베이징이고 간에 춘완 무대는 죄다 빨간색으로 도배를 해놓는 바람에 눈만 피곤했는데, 여기는 그래도 시뻘건 무대가 별로 없어서 다행이다. 대체 저 나라는 왜 그리도 빨간색을 좋아하는 건지 모르겠단 말이지. 우리나라도 조선 시대에 흰색이 인기를 끌어서 죄다 도포를 흰색으로 염색하고 ..

중국 연예인 2021.02.18

히로세 스즈, 화사한 비주얼의 소년 매거진 그라비아

역시 히로세 스즈(広瀬すず)의 웃음엔 중독성이 있다. 화사하고 시원한 웃음이랄까. 저 미소 한 방에 정말 많은 사람이 넉다운당했고, 주연급 배우로 올라선 뒤엔 연기력으로 많은 사람을 넉다운 시켰다. 그렇게 히로세 스즈라는 일본의 보물이 탄생했다. 이제 일본엔 얼마 남지 않은 작가주의 영화감독들에게 매번 불려 다니는 연기 괴물. 한동안 나츠조라라는 아침 드라마를 찍느라고 공백기에 가까운 기간이 있었는데, 그 틈을 파고 들어온 배우가 이마다 미오와 하마베 미나미다. 그러나 두 배우 모두 아직 완전히 연기의 틀을 깼다고 보긴 어려워서인지 명감독들에게 불려 다니기보다 갈라파고스의 상징과도 같은 작품들에 출연하는 것이 전부. 뭐, 정작 히로세 스즈 역시 아침 드라마가 끝난 뒤엔 이와이 슌지의 라스트 레터를 제외하..

일본 연예인 2021.02.17

영화 [타임 패러독스] 한정판 블루레이 언박싱

아마 시간여행을 다루는 작품들 중에서 타임 패러독스 만큼 사람의 멘탈을 박살내는 영화도 없을 것이다. 아그작하고 사람의 정신을 깨물어 부순다. 영화 사상 가장 암울한 엔딩을 자랑하며, 동시에 완벽(?)한 결말을 자랑한다. 절대 부서지지 않을 영원한 굴레가 뭔지 제대로 보여준다. 개인적으로 한 번 꼭 보시길 권장한다. 패러독스의 끝을 보여주는 영화라서. 덕분에 타임 패러독스는 드물게도 블루레이 제작사의 주목을 받아 한정판으로 제작이 되어 나왔다. 한정판 2종이 모두 품절된 상태인 걸 보아 아마도 잘 팔린 모양이다. 천만다행. 아래로 타임 패러독스 한정판 블루레이 언박싱 오픈 케이스. 두툼한 북릿과 포스터를 담고 있고, 케이스는 투명 스카나보로 보인다. 아웃케이스의 문자들은 모두 양각 처리가 되어 있으며, ..

디리러바, CCTV와 베이징 위성 춘완에서 요염한 자태를 뽐내

디리러바(迪丽热巴, 적려열파)는 뭘 해도 요염하다. 화사하고 아름다운 드레스와 귀여운 표정으로 무장해도, 디리러바의 요염함엔 변함이 없다. 디리러바의 귀여움에 빠져서 덕질을 시작한 사람도 실은 그 안에 드러난 요염함 사이의 갭에 빠져든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 독특한 개성으로 현재의 자리에 있는 배우가 디리러바다. 디리러바가 독특하고 섹시한 드레스로 CCTV, 북경위시(베이징 위성TV)의 춘완 무대를 화려하게 물들였다. 저 드레스가 안 구겨지게 하려고 스탭들이 엄청 고생하는 광경이 홈마들에게 찍혔는데, 무슨 멧 갈라도 아니고 저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더라.

중국 연예인 2021.02.17

대담한 쇄골과 복근, 탱크탑으로 드러난 주결경 몸매

중국으로 도망쳤음에도 많은 사람에게 '주결경(周洁琼, 저우제충)이라면 그럴 만하지'라는 지지를 받다가 '항미원조' 한 방에 모든 지지를 잃어버린 주결경이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해서 섹시한 몸매를 과감하게 드러냈다. 한국에 있을 때도 몸매론 부족함이 없었지만, 중국에서 운동을 더 열심히 했다는 증거로 손색이 없을 몸매를 자랑한다. 주결경이 셀카를 찍는 장소, 일시적으로 머무는 곳으로 보이는 호텔 등을 쭈욱 지켜보면 얼마나 화려한 생활을 하고 있는지 감이 온다. 실제로 돈을 그만큼 버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타 중국의 톱스타들이 행사 때마다 머무는 호텔에 함께 머물고 있다. 평상시 입고 다니는 옷들도 어마어마한 가격이 대부분이다. 이런 생활을 하다가 한국에 돌아가서 창고 같은 숙소에 머무려니 싫을 수밖에. 역시 돈..

중국 연예인 2021.02.17

이제야 팬클럽 믿지 1기를 모집하는 있지 ITZY

데뷔한지 벌써 2년이 지나 어느 사이엔가 후배들이 잔뜩 늘어난 있지가 이제야 1기 믿지(있지의 팬클럽 이름이다)를 모집한다. 동년배(?) 다른 걸그룹들은 진작에 팬클럽을 모집하고 응원봉을 비롯한 굿즈를 잔뜩 내놓았음에도 (다소 늦었다고들 하는 에버글로우조차 작년 중순에 1기 팬클럽을 시작했다) 그저 응원링만 내놓고 믿지 1기를 모집하지 않던 있지가 데뷔하고 2년이 되어서야 간신히 본격적인 팬덤 관리를 시작한 것이다. 웃기는 일이다. 대형신인이라는 소리를 넘어서 데뷔곡부터 놀라운 성적을 거둔 있지임에도, (이제와선 아무도 안 믿지만) 판매량에 걸맞은 활동을 보여줘야 했음에도 팬덤 관리를 안 했다는 사실이 어이없다. 대체 JYP는 뭘하는 회사일까. 음반 판매량 2만 정도인 그룹도 팬클럽 모집은 한다. 사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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