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오픈 케이스

황비홍2 - 남아당자강 리마스터링 블루레이 언박싱

즈라더 2021. 6. 22. 06:00

 황비홍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듀얼씬. 황비홍2 - 남아당자강의 클라이막스라 할 수 있는 이연걸과 견자단의 결투씬. 사실상 이연걸의 진짜 전성기를 열어낸 장면이었고, 영화판에 회의감을 느끼고 있던 견자단에게 다시 의욕을 불어넣어 준 장면이기도 하다. 또한, 혼란한 시대상을 반영해 가치모호적 태도를 고스란히 드러내는 등, 1편이나 3편에 비해 세련된 정치적 스탠스를 취하는 영화라서 여러모로 다시 볼 가치가 있다. 

 

 황비홍2 - 남아당자강 이후 이연걸과 견자단은 영웅에서 다시 만나 듀얼씬을 찍었다. 그리고 이후 두 사람은 듀얼씬을 찍지 않았다. 앞으로도 두 사람의 듀얼씬은 보기 어려울 예정이다. 이연걸과 견자단은 이제 환갑이다. 견자단은 그래도 폼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연걸은 병에 걸려 고생하는 바람에 이전과 같은 액션을 찍기 어렵다. 덕분에 이 영화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아래로 황비홍2 - 남아당자강 블루레이 언박싱 오픈 케이스. 노바 미디어 만세.

 

명장면 중의 명장면이 아닐 수 없다